아주 오래전에 본 TV프로지만 내 머리속에 아주 강렬하게 남아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예전에 걸그룹중에 슈가라고 있었다. 슈가에는 아유미라는 재일교포가 있었는데 한국말이 서툴렀고 4차원캐릭터의 아이돌이였다.
그 TV프로에서 아유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문기사를 읽고 서툰 한국말로 그 기사 내용을 엉뚱하게 설명을 한다. 그러면 주변사람들이 그 기사가 대체 무슨 내용인지 의아해 하다가 PD가 신문기사제목을 말해주면 사람들이 빵터지는 컨셉의 TV프로였다.
그 TV프로에서 아유미가 먼저 미국인 할아버지가 설날에 고스톱을 치는 내용의 기사를 읽었다고 했다. 아유미의 설명후 PD가 불러준 기사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폴 크루그먼이 새해벽두에 던지는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