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에 접근하기
나는 이 책을 통해 '수학 잘 하는 아이는 머리가 좋다' 는 편견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수학 시험 성적으로 한 아이의 수학 실력을 속단하고 나아가 지적 능력까지 재단하는 오래된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말이다. 나아가 수학을 못하는 것을 오로지 개인의 능력과 관련지어 아이 탓으로만 돌리는 풍토에도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수학자 케이스 데블린은 <수학의 언어> 라는 책에서 수학을 "패턴의 과학" 으로 정의했다.
산술과 수 이론은 수들 사이의 관계와 셈의 패턴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미적분학은 운동의 패턴을 다루고, 논리학은 추론의 패턴을 연구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것도 그 대상이 될 수 있고, 인간의 정신세계 속에서만 작동하는, 전혀 실용적이지 않은 것까지 모두 대상으로 삼는다.
수학은 내 아이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교과다. 그것이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이유다.
수학은 추상적 원리를 다루고 있기에 어렵다. 그러기에 구체적 상황으로 바꾸어 설명하고 이해해야 한다.
암죽: 곡식이나 밤 등의 가루를 밥물에 타서 끓인 죽.우리나라 고유의 유아용 음식이다. 과거에는 우유가 귀하였으므로, 모유가 부족할 때 모유의 대용식품으로 이용되었다. 요즈음에는 유제품의 보급이 확대되어 거의 쓰이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죽 [─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1.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 학습자를 바라보는 관점
2. 시험에 나올 것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지식들만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과 활동을 바라보는 관점
3. 잘 정리하여 떠먹여 주는 사람
-> 교사를 바라보는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