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쓰는 사람들, 민주주의를 지키는 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2025년 7월 17일, 우리는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헌법의 소중함을 깊이 체감하는 한 해입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헌법이 단지 법률의 뼈대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기준이자
공동체의 윤리라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다시금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헌법 필사’ 책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헌법 조문이, 오른쪽에는 빈 공간이 마련되어
직접 따라 쓸 수 있는 형식의 이 책은, 단순한 필사 노트를 넘어
‘국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용히 헌법을 필사하며 묻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헌법은 지금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가?
그리고 다짐합니다.
우리가 헌법을 지킬 때, 헌법도 우리를 지켜준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을 기념합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마침내 스스로 헌법을 만든 그날,
우리는 세계 앞에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했습니다.
그로부터 77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그 첫 문장을 되새깁니다.
최근의 헌법 논쟁은 단지 정치권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국민의 권리와 자유, 그리고 그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가 바로 헌법이기 때문입니다.
헌법 제37조 2항은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해 법률로 제한할 수 있으며, 그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이 조항은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권리는 제한될 수 있어도, 본질은 지켜져야 한다’고.
헌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최소한의 합의입니다.
권력의 크기가 커질수록, 시민의 감시와 참여는 더 정교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감시의 출발점이 바로 헌법입니다.
오늘 제헌절은 단지 법률 기념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시 ‘국민으로 존재하기로’ 결심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 한 문장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헌법을 읽고, 쓰고, 새깁니다.
그것은 거창한 정치적 행동이 아닙니다.
작은 펜으로 한 줄씩 써 내려가는 그 손끝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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