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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나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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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여행자
Jul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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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닐 때
야근을 몹시 싫어했다.
그랬기에
청년 안테나 학교
글쓰기 코디네이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진행 시간을 보고
잠시 머뭇했었다.
목요일 저녁 7~9시.
그래도 새로운 시도이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여서
용기를 냈다.
오늘까지
8주 간 매주 목요일은
야근의 날이었다.
기록 정리까지 다 하면
밤 10시가 돼서야
집에 도착했다.
끝나고 나면 녹초가 되지만
기다려지는 목요일이고
흥미로운 한 주 한 주였다.
목요일 저녁 7시.
2시간 동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는
한 편 한 편 글이 되었다.
곧 책으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이 앞섰는데
한 주 한 주가 흥미로웠다.
8주 차가 된 오늘은
그동안 쓴 글을 쭉 읽어보며
서로서로 오타를 체크해주고
제목을 고민했다.
성남과 강릉.
거리를 허물고 함께 한 시간.
돌아보는 질문
나아가는 질문 속에서
서로를 알아간 시간이었다.
머지않아 함께 이야기 나눌
중간 공유회 시간.
다른 커뮤니티는 그동안
어떠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왔을지 많이 궁금하다.
오늘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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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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