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 개굴

by 견뚜기

비가 온다.


개굴 개굴


청개구리가 구슬프게 운다.

엄마 왜

바다에 뿌려달라 했어.


엄마가 보고 싶을 때

갈 곳이 없잖아


개굴 개굴


청개구리가 꺽꺽 운다

엄마 왜

혼자 그 무거운 짐을 지었어


엄마가 떠난 후에

뼈저리게 후회되잖아


개굴 개굴


청개구리가 마음 아파 운다

엄마 미안해

엄마 뜻대로 안 했어


엄마 곁에

있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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