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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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의 입과 얼굴은 거짓을 말했고..
화면 속 진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영문도 모른 채 혼자 소외되어
외롭고 아팠을 그 작은 아이가
너무나 가엽고 또 많이 미안했다..
어른인 우리도 낯설고 다름을 마주하게 되면
처음은 부정적이고 불편한 감정이 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배려와 이해, 소중함, 존중에 관한
앎은 배움을 통해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비록,
우리 아이가 피해를 입은 건 아니었지만
내 아이에게 그런 편견과 차별을
교육한 것이 몹시 화가 나 당장 그만두었다.
그럼에도 마음 한편이 참 씁쓸하기만 하다..
잘못을 했다면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 사과를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