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글 #20160124
어쩌다보니 요즘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많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우리 piAu(파이오)를 판매하게 되면서 레이저커팅기를 쓰고 나무 조립을 하게 되었다. 현재 나의 주 업무는 컨텐츠를 만드는 일인데 어쩌다보니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헛웃음만 나오는 일이다. 모르는 분야이다보니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시간과 돈을 많이 낭비하게 되었다. 덕분에 마음은 더 급해진다. 시간 내에 끝내야하는데 가능할까?
하지만 살짝 비틀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로 한다. 덕분에 나는 또 새로운 장비를 하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메이커로써 분야가 확대되었다. 더불어 초기 단계에서 꼼꼼하지 않으면 일처리가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배울 수 있었다.
세상에 '그냥'이라는 말은 없다고 한다.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고, 배움이 있는 법이다. 주말 내내 설계와 장비와의 사투를 벌였지만 덕분에 디자인도 픽스했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