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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203토

by 솔뫼 김종천

여기 이 순간


인간은 현재

이 순간 속에서만 살아간다.


나머지 인생은

과거 속으로 사라져 버렸거나

아니면 아직 다가오지 않은 것이다.


유한한 인생이란

없으며 단지 지구의 작은

한 모퉁이를 묵묵히 살다 갈 뿐이다.


이것은 스토아 철학이 담긴 〈명상록〉의

저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한 말이다.


그는 황제 안토니누스 곁에서 통치술을 배웠고, 안토니누스가 사망하던 날 집정관이 되고 황제 자리에 오른다.


마르쿠스는 수많은 법을

공표하고 국민의 삶을 보살폈다.


그는 마침내 알게 되었다.


아무리 화려한 날도 괴롭고 힘든 날도

단지 주어진 하루에 일어난 일로 그 순간을 받아들여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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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천년을 산다 해도

단지 오늘 여기 지금을 살아갈 뿐입니다.

늘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 살뿐입니다.


미미두 단도미

배성공 행성아

즐바손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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