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나라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평균 2배가 넘는다.
하루 평균 36.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특히 청년들의 삶은 더욱 치열하다.
취업난은 경제난으로 이어진다.
이양의 방에도, 김군의 방에도
연체된 공과금 독촉장이 수두룩하다.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들의 삶은 궁핍하다.
고시텔을 전전하던 30대 신**씨는
공기업 입사를 꿈꾸던 취업준비생이다.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끝내 좁은
취업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서랍에는 한 식당의 명찰이 들어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격증 공부했을 것이다. 그의 죽음은 한 달이 지나서야 보도를 통해 접했다.
누군가의 자녀들
우리나라 미래 주인공들의 얘기다.
K팝, K영화, K문화가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이면의 우리 사회 슬픈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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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녀만, 우리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
성과 중심, 성공 신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은 무엇이고 참다운 삶과 죽음은 무엇일까요?
우리 청년들의 절망과 죽음을 아파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대안을 생각해 봅니다.
미미두 단도미
배성공 행성아
즐바손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