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709화

by 솔뫼 김종천

조개의 눈물


진주는

'고통’의 결정체다.


진주는

눈물방울처럼

깨끗하고 영롱하다.


어쩌면 진주는

진주조개의 진짜

눈물인지도 모른다.


어느 날

보드라운 조개 생살 위에

모래가 들어가 자릴 잡는다.


고통이다.

조개는 자력으로

모래를 빼낼 힘이 없다.


결국 모래알을

끌어안고 쓰리고 아픈

상처를 눈물로 씻으며 견딘다.


진주는

조개의 눈물과 한숨과

고통을 견딜수록 더 영롱히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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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상처와 눈물의 결정체다.

우리도 영혼의 정화를 위해

진주조개처럼 눈물을 펑펑 쏟고

상처에서 영롱하게 꽃 한 송이 피울 일이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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