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상 이야기
언제 읽어도 싫증나지 않고 가슴에 와 닿는 시인 윤동주의 "서시" 이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거제도 공곶이라는 농원을 방문하던 길에 조그만 휴식처의 자판기에 붙어 있던 서시가 눈에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 학교 다닐때 국어시간에 공부하던 그 유명한 서시를 오랜시간이 지나서 또 읽어봐도 가슴이 뭉클하다.
언제나 읽어도 가슴에 특히 와닿는 이 문구,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
지치고 고달픈 생활속에서 무엇가를 생각하고 무엇가에 위로받게 하는 윤활유 같은 행복한 글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