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지워진 시간의 무게가
견디기 힘이 들도록 쌓여간다 해도
언젠가 그대가 날 말없이 안아주겠죠
그댄 나를 아무 말 없이 안아주겠죠
그 품 안에 아주 오래도록’
- 이승열, ‘기다림’ -
어느 겨울밤의 퇴근길에 밀려오는 감정들.
하지만 연민이란 당신에게 정말 무례하고도,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저 내가 살아가는 길, 당신이 살아가는 길은 같지도 다르지도 않다는 것.
그저 서로가 힘이 들 때, 의지가 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우리’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당신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도록.
지금 듣고 있는 이 노래를, 당신도 듣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