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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인드풀 Jun 03. 2023

통증을 관찰 한다는게 무슨 의미일까

2305.17 

 오늘 하게 될 명상은 우리 몸을 있는 그대로 알아보는 명상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이 바디스캔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여기에 게신 분들은 실제로 통증이 존재하고 그것을 치료받고자 오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수술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통증을 많이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나이, 비슷한 체형을 가지신 분들이 동일한 수술을 했다고 할 지 라도 환자분들이 회복하는 속도는 천차만별이며, 통증을 느끼는 정도 또한 많이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매일 진통제를 맞아야 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어떤 부분 회복해야 되는 곳이 있다면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내서 우리 몸에 경보를 울립니다. 하지만 경보를 울리는 것은 좋은데, 이 경보가 너무 과 활성화 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더 민감해지고 별것 아닌 신호도 과활성화 되어서 통증을 심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우리의 감정적인 신호들, 짜증, 불안, 두려움이 가중되어서 그 통증은 더욱 확장되어 나갑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에 한 번은 브레이크를 밟아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식과 우리 몸에 대한 관점을 재정비 해야 합니다. 그것으로 가장 훌륭한 것이 바로 몸 명상(바디스캔)입니다.      


 

바디스캔 명상은 아주 편안한 자세로 진행이 됩니다. 편하게 누워서 진행해도 좋고 눕는게 불편하다면 앉아서 진행해도 됩니다. 제가 지도하는 목소리에 따라서 있는 그대로 우리 몸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관찰은 머릿속으로 시각화가 아니라, 우리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바닥에 닿고 있는 부분의 느낌, 감촉, 혹은 온도 감각 등을 느껴본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이 순간에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 알아 차려 보는 과정을 가져보겠습니다.           


 이후 제 지도에 따라서 머리끝에서 발 끝 까지 천천히 우리 몸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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