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나를 사랑하나요?
23.05.24 자애 명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일로한방병원 명상 시간은 자애명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자애(自愛) 라는 말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말을 입으로 꺼내서 하기에는 참 낯뜨겁고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이나 다른 분들한테 여쭤보면 마음속으로는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이것을 표현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다른 분들이 자녀, 부모님에 대해서는 사랑한다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랑한다는 말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중요한 대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먼저 우선이 되어야지 타인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기 힘든 말, 나 자신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타인의 안녕과 평화를 바라는 시간 까지도 가져보겠습니다.
나 자신에게 행복을 비는 것과 더불어서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게 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우리 인체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옥시토신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불안을 낮춰줍니다. 남들의 평안과 행복을 빌어주면 나 자신 까지 몸이 건강해지게 되니 참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의 행복도 빌어주고, 타인의 행복도 빌어주면서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해 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서는 환자분들과 함께, 자신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편안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마음 속으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명상을 시행 한 후 잘 살 고 있는 줄 알았는데, 본인에게 말을 거니 슬픔이 몰려왔다고 하시는 분, 눈물이 흐른다고 하시는 분 여러 말씀을 나눠 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행복하기를 평안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