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택은 어떤 가능성이었을까?

나의 선택은 정답은 아니지만 옳았다.

by 태화강 올챙이

"나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다."


지금까지 살면서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그 선택으로 현재의 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지금 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만약 그때 내가 A가 아닌 B를 선택했으면 지금은 달라졌지 않을까.

그때 틀린 선택을 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그런데 그 선택의 결과들이 생각해 보면 썩 나쁘진 않았습니다.

선택의 결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너무나 많고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지위를 기준으로 제 선택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구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제 선택은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선택의 기로와 방향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그만큼 정답과는 멀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정답만을 선택하고 싶은 건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요?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합니다.

정답을 위해서 수많은 기준을 들고 와야 하고 각 기준에 맞게 비교하고 분석해야 정답을 찾을 겁니다.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머리도 많이 써서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겠지요.


허나 과거를 돌이켜 보니 제 선택의 결과들은 항상 "가능성"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답이 아닌 "가능성"

그 "가능성"들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내 선택이 옳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정답이 아니라 어떤 기준에는 참 알맞은 선택들이었습니다.

그래. 선택을 위해 고민만 하는 건 너무 힘들다.

무엇이든 일단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그게 정답은 아니더라도 지금 제가 추구하는 기준에는 그것이 알맞은 선택일 것입니다.

그 선택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주고 어떤 기준에 정답이 되도록 만들어 가면 됩니다.



내 선택은 언제나 또 다른 가능성이었다. 그게 비록 정답이 아닐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