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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사

by 사이에살다

별빛도 달빛도 없는
무척 깜깜한 밤하늘이다

손을 흔들어본다
짙은 먹구름 때문에
나를 못 보는 것 같아서

사는 것도 깜깜한데
밤하늘까지 이리 깜깜하다니

다시 손을 흔들어본다
짙은 먹구름 사이로
작은 별빛 하나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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