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널 만나고 싶어

by 헤비스톤


삼십 년 전 미국 출장,

크리스마스 이브

하얀 모자 쓰고 환하게 웃으며

음 내게 다가왔어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나는 몰랐어

너의 두 마디에

내가 빠져들 줄은


치즈 치마 입고

도우 위에서 춤추던 너

토마토향기 품은

붉은 속삭임으로

날 유혹했었지


맥널드?

흠, 그녀도 괜찮았지만

넌 특별했어

그녀가 너의 매력을

이길 수 없었어


와인 한잔 건네며

날 유혹했던 그날 밤

난 너에게 푹 빠져버렸


네가 보고 싶을 때면

주저 없이 네게 달려갔

달콤했던 우리의 밀회


ㅍㅈ헛,

오늘이 널 처음 만났던

크리스마스 이브야

오늘밤 널 만나러 갈 거야


거운 입술

...


고 싶어
















※ ㅍㅈ헛 광고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12월,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