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포토 에세이
스피드 스케이팅
이번에는 꼭
by
헤비스톤
Sep 3. 2023
아빠 : 딸!
아빠랑 커피내기
백 미터 시합, 오키?
딸 : 넹!
오십 미터 앞에 서세욤
!
아빠 : ???
엄마 : 진
사람 저녁에 설거지!
(2013년, 안동 얼음 축제장)
겨울방학 때,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딸이 내려왔다. 안동 얼음축제장에 가서 놀다가
겁도 없이 딸에게 도전했다. 스케이트는 애들 어릴 때 잠시 배운 게 전부인 내가 준 선수급인 딸에게 과감히 덤볐고 50미터 늦게 출발한 딸에게 졌다. 커피를 샀고 설거지를 한 아픈(?) 추억을 남겼다. 10주년 기념으로 이번 겨울에 다시 도전해야겠다.
피자와 치맥 내기.
딸은 돈을 벌고 나는 백수인데 설마...
표지 사진: Daum
keyword
딸
스케이트
도전
61
댓글
22
댓글
2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헤비스톤
직업
작가지망생
아름다운 푸른 별 위에서 보고 느꼈던 소박한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구독자
25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등산로에서 만난
숯가마에서 구시렁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