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침묵을 끌지 않고뒤에서 밀기로 한다
다 문질러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피 묻은 생각 하나집어 든다
심장처럼 팔딱이는 것들을구제할 시간
몇 줄의 문장이시린 겨울밤잠들지 못하는 고양이의 눈을 감길 수 있다면
오늘 죽어도 좋다
아직 살지 않은 시간 속에문장 하나 남겨두고
나는침묵 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