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세모라고 하니 세모네모라고 하니 네모
휘청이는 세상 따라 휘청이고뻐끔대는 세상 따라 뻐끔대며
실체 없는 곳에서나는 조용히 나를 지웁니다
달팽이처럼,껍데기 밖으로 조심스레 고개 내밀며오늘도 나를 기다립니다
지금 내가 나에게 줄 수 있는가장 정중한 뒷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