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물고기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는다물속에는접을 밤이 없다참회한 죄만큼물고기의 등에서는 나무가 자란다 자라난 나무는속이 텅 빈 물고기가 되고예불 때 숲이 되어소리가 된다소리는 바람을 지나침묵을 마시다손오공을 만나목탁이 된다산에는 절만 있는 게 아니다 세상 만물이 부처가 될 날을 기다리는나무 물고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