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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로나 Jul 21. 2021

꿈 = 현실


예전에 타일러가 방송에 나와서 이런 말을 했었다.




'작가가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지금 어떤 글을 쓰고 있냐고 물었다.


지금은 바빠서 못 쓰고,


나중에 시간과 여유가 있을 때 글을 쓰겠다고 대답했다'




이 한 마디가 얼마나 뜨끔했었는지.


아무렇지 않게 자주 쓰는 말이 아니었던가.


'지금은 바쁘다'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정말 바쁠 수 있고, 여력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굉장히 힘 빠지게 하는 말일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꿈' 을 환상 속에서만 존재하도록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닐까.


현실로 끌어와서 직접 실행하고 노력을 해야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남들보다 시간이 많아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건 아니다.


꿈꾸는 나로 살기 위해,


나의 시간도 살아있다는 걸 느끼기 위해,


시간의 틈을 열심히 찾아다니는 중이다.




시간과 여유는 언제 생길까?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난 불필요한 습관을 한 가지씩 버릴 때 찾을 수 있었다.


익숙한 습관을 버리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르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돈을 모으고 싶으면, 돈을 쓰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시간을 만들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부터 체크하면 되는 거였다.




TV를 멀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 걸었다.




쇼핑을 줄이기 위해,


아이 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멀리하려 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해나가는 과정에


고통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쁨과 달콤함도 들어있었다.




나는 안다.


나의 세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깊고, 무겁고, 진하게 만들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


오늘도 꿈을 잃지 말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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