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부담이 되는 순간

아슬아슬한마음의줄타기

by 지구별여행자

마음이라는 녀석이 혼자 널뛰기를 할 때가 있다.

상대방은 그 마음이 부담이 되는지 벽을 치고 있다는 걸

나는 알고 있다. 다가서는 마음과 멀어지고 있는 마음 사이에서의 널뛰기는 애매하고도 어렵고 끝이

새드엔딩이라는 것을 스스로는 알기에 아픈 거겠지.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나의 진심이 때론 상대방에게는

뒷걸음질 치게 하는 부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써야 하는 말일까.

'멈칫' 하고 더 이상 가지 말자. 하고 마음이 멈춘다.

욕심을 내어보자면 조금 더 거리를 좁혀보고자

하는 마음이 상대의 말과 행동에서 느껴지는

'거기까지' 구나의 온도에 차를 타려다 다시 내리게 되는

마음이 든다는 표현이 맞을까 싶은 나에게도 부담이다

라는 눈치로 돌아온다.


어려운 일이구나.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 거구나.

라는 생각이 소용돌이치면서 편하게 놓아주는 편이

내가 상대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일 수도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가까워지고자, 거리를 좁혀보고자 하는 욕심이 상대방을

숨 막히게 하고 부담이 되게 하는 일이라면 그런 이기심으로는 함께 한다는 것이 서로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정리가 된다.


물론, 시간이라는 텀을 두고 생각해볼 수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마음이 상대방 마음일 수 없고

상대방 마음이 내 마음일 수 없는 것처럼 그 마음의

온도라는 것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겠지. 모든 순간이 그러하듯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이따금

마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부딪히곤 한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더 단단해지겠지.

괜찮을 거라며 토닥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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