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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끝에서 온 빛 May 06. 2024

시간과 영원

내가 원하는 것.

'네 안에 반영된 영원의 도움을 받아

시간 밖으로 손을 내뻗어 영원을 만져라.'


나는 언젠가는 사라질 것들을 특히나 좋아하지않아.

왜냐하면 언제가는 사라질 것들은 애초에 없었던거랑 같기때문이야. 없는 것을 어찌 좋아할 수가 있지?


이 말은 즉슨 영원한 것을 나는 매우 좋아한다는 말과도 같아.


영원한 설렘, 영원한 새로움이라는 말을 나는 너무나도 좋아해. 이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은 특별하지만 특별하지않은 것이야.

사랑은 특별하다는 말에 설레서 역시라는 생각이들고

사랑은 특별하지않다는 말에 위안을 받아서 역시 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원하는 것은 영원한 설렘이야.

남들은 그런게 없다고하면서 이 지구도 자기자신도 사라질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지만 스스로 그런 말을 되뇌인다고 해서 나랑 너가 행복해지지않은 것처럼 그 말에는 역시 답이 없어. 왜냐하면 영원한 설렘은 있거든


생각만해도 기쁘잖아. 설렘은 원래 영원한거니까.

기쁜 기분이 든다면 그게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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