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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끝에서 온 빛 May 07. 2024

30살, 그 아찔함에 대하여

법이 개빡치네

법은 돈많은 자의 편이라고 나도 그렇고 많은이들이 뉴스를 보면서 울먹인다.

법 앞에서야 말로 평등한 자는 절대 없다.

이거 모르는 흑우읍제.

법은 인간이 만들었거든. 완벽하지 못해.

당연히 인간이 만든거라 완벽할 수 없고 평등할 수 없긴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토록 미친듯이 평등하지못하게 만든건 누굴까?


근데 이런 국가를 만든건 과연 누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죄자 형량이 들쑥 날쑥해서 뉴스보고 안됐다고 울먹이는 내 자신을 보면서 순간 진짜 존내게 빠갬ㅎㅎ


내가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ㅈ되게 강력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예시를 들어봄.


원숭이만 100마리 가까이 사는 섬이 실제로 있는데 그 섬에는 원숭이가 다들 음식물을 씻어서 먹음.

원래는 그 섬의 원숭이들이 음식을 씻어먹는 행위같은게 없었는데 한마리가 음식을 씻어먹으니까 이제는 그 섬에 사는 원숭이들이 다같이 음식을 씻어먹는거임.



이 글을 읽고 뭐가 느껴짐?

한명 한명이 절대로 책임이 작지가 않다.

살면서 사소한 생각들부터 사소한 행위들부터 올바르고 선하고 악한 생각이 널리 퍼지는 법임.

그건 언제 결정이 되냐면 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매순간 그때 그때 결정된다. 이거 ㄹㅇ임



법이 잘못되어가는 것이 단연 판사 검사 국회의원들만의 잘못으로 흘러갈까.


국민의 대부분이 제정신이면 그리고 나 하나가 제정신이라면 그렇게 법이 인간을 너무도 닮은 비겁한 헛점이 그렇게 반영될 리가.


이 나라 법은 너무도 우리나라다운 우리 나라를 닮은 법이다. 대한민국은 존나게 치졸함.


거기에 내 치졸함도 당연히 있고ㅇㅇ

법이 너무 불평등해서 불만에 젖은 내 자신을 보고 결국 개빠갠 이유가 내 10병신같은 면모가 우리 대한민국 법으로 반영이 됐다는 기분이 너무 확실히 들어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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