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간 끝에서 온 빛 Jul 31. 2024

압도적일 필요가 없다.

너가 압도적 그 자체거든.

인간이 지닌 시력이란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더 자세히 더 멀리 볼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서까지 인간은 시력으로 다양하고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데도 인간은 어째서 볼 수가 없다. 점점 더 눈 멀어간다.

 

내가 보는 세상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관점을 가지는 진짜 시력이 중요하다.


내가 보는 많은 것들이 결국은 내 시야를 가리기 위한 장막같은거면 어쩌지?하는 의구심을 가져본다.

시력은 결국 내가 진짜를 보지않기 위해 만들어진거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해본다.


트루먼쇼 매트릭스같은 영화를 볼 때는 다른 영화를 볼 때와는 사뭇 다른 관점을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왜 모나리자는 그런 미소를 짓고 있을까?

셰익스피어는 왜 장미를 장미라고 부르지않아도 아름답다고 했을까?


이런 여러가지 단서들이 의심들이 내가 보고있는 세상은 정말 완벽한 가짜구나라는 것을 말해주고있었다. 하지만 이것을 간파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않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고는 한다.


 내 시력이 가리면서까지 가리려고 던 것은 과연 무엇일까? 누구일까? 시력이라는 어설픈 도구로 무엇을 그렇게 가리려고 열심히 애쓰고있는 것일까? 바로 당신의 정체를 가리고 있다.


하지만 많고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거라고 여기던 시력이 과연 당신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를 보고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린다고 한다.


작가의 이전글 영웅이 될 필요는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