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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간 끝에서 온 빛 Aug 19. 2024

재수있을 필요는 없다.

나는 자주 많은 사람에게 재수없음을 느낀다.

예쁘고나 예쁜 애플 힙을 가지고있거나 뛰어나게 좋은 성격을 지니거나 좋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지녔거나 유튜브 구독자 수가 많은 사람을 보거나 좋은 직장을 다니거나 좋은 학력을 가진 사람에게 재수없음을 느낀다.


이렇게 남에게 재수없음을 느끼는 것은 내 자신은 고결하고 남들은 재수없다는 강력한 나의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사람의 재수없음이 실은 내 것이라는 인식이 나를 안심시킨다. 인간이 질투는 느끼는 이유를 알고있는가?


자신에게 없는 것을 다른 이가 가지고 있다는 정신이상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정신이상자의 생각은 정신이상자의 생각과 잘 공유되고는 한다.

내게는 그것이 없다는 생각은 정신이상의 생각이다.

다른이의 아찔한 애플힙이라는 재수없음!

다른이의 아찔한 볼륨있는 재수없음!

저 부유한 연예인의 재수없음!

저 범죄자의 치명적인 악랄함!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지않은 것은 그 누구도 가지지않았다.

남들이 내게는 그것이 없다고 강력하게 그렇게 주장하고 세상이 꼭 그렇게만 보이더라도 말야.

늘 확신을 하지도 말고 예상도 하지말자.


내가 무서움을 느끼는 이유는 내가 멋대로 확신하고 내가 멋대로 예상하기때문이니까.


내 예상과 확신은 10000000% 빗나간다.

마치 내 로또 번호처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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