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독교나 온갖 종교에 회의감이 있지만 종교에 오래 몸을 담아서 깨달음을 위해 오랜시간 애써온 사람이나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나 수도승이나 수행자에 대해 존경심이 있는 모순된 사람이다.
어느 수도승의 이야기인데 신 앞에서 모든 사람이 여자라고 했던 말이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시원했고 납득도 갔다. 신의 적극성 앞에서 모든 것이 수동적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분은 어떤 남성에게서도 시원찮음을 느끼고 신을 남편으로 두신거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 페미니즘적 발언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나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이건 정말 진리와 비슷한 말과도 느껴진다.
여자는 보통 복잡하고 남자는 단순하지않은가?
그런데 신 이외에는 모든 것이 복잡하다니까 너무도 납득이 갔다. 신만이 단순하며 다른 모든 것이 완벽하게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