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피드백을 받으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by 김주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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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에 대해 강의를 하는 강사인 저 조차도 부정적인 측면을 피드백 받으면

화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강의 했는데 반응 만족도가 별로였다든지,

열심히 고민하고 작성한 제안이 탈락했다든지 화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좋지 않은 기분이 오래 지속되어 다른 일도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으신가요?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로 유명한 다니엘 가네만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에 보면 왜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시스템1(변연계)에서 먼저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시스템2(대뇌피질)이 작동하기 전에요.

그래서 먼저 화가 나서 좋지 않은 반응을 했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변연계가 먼저 작동한 후, 대뇌피질이 작동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 입장에서 피드백을 받고 화가 나도 일단 반응을

최대한 인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대뇌피질이 작동하도록 스스로 또는 피드백을 준 상대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이번 강의가 너무 지루해요."

이러한 피드백을 받았다면 저는 보통 이렇게 반응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대뇌피질이 작동하도록 질문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부분이 가장 지루하게 느껴지셨어요?"

"지루하지 않은 강의가 있었다면 소개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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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를 들어볼게요.

"설명이 너무 어려워요."

저는 이렇게 반응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쉽게 설명한 건데, 이것도 어렵단 말이야?"


여기에 대뇌피질이 작동하도록 질문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셨어요?"

"설명 중에 혹시 낯선 용어가 있었나요?"

"어떤 부분을 보강하면 이해하시기 쉬우셨을까요?"


지금까지는 피드백을 받는 입장에서 좀 더 감정적 반응을

자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명 드렸습니다.

구성원에게 피드백을 자주 할 수 밖에 없는 리더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피드백이라도 구성원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는 점을

이해하시고 피드백을 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피드백을 많이 하시는 리더는 피드백 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트 작성에 참고한 대니얼 카네만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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