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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님이 깜짝 편지로 또 다른 가르침을 줄 때

세이노의 깜짝 편지 8호를 열었는데

by 스토리캐처

많이 접해서 익숙한

분노가 보여서 놀랐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잘 듣고 무릎을 탁! 친 다음, 그 노하우를 모르는 사람을 모아서 돈을 받고 빙산의 일각 정도의 짧은 이야기를 엑기스 빼고 아주 살짝 들려준다.


후기를 모으고, 그 다음 지갑을 열 사람을 계속해서 아주 쉽게 긁어 모으고 통장을 채우고 다시 그 것을 '당신은 내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확실하다'는 증거로 내세운다.


편지 속 주인공은 세이노님의 책을 전국민이 머리 맡에 두고 읽는 날이 올지 몰랐겠지. 그 놈의 영감을 얻었다는 소리 듣기도 싫다.


정직하게 버는 돈은 떳떳할 테고, 뭔가 밝혀질 줄 꿈에도 모르고 하고 나서 나중에 지적이 들어오면 난감해진다.


궁금하지? 내가 알려줄게. 특급비밀이니까 좀 가격은 높긴 한데, 그럴 가치가 있어.


사실 대체로는 돈 버는 법이라고 하는데, 듣는 사람 중 1% 정도 할까 말까 할 만한 조건들을 노하우라고 들려주고, 돈을 꽤 많이 받는다.


지속적으로 잘 하려고 체질 개선을 하지 않는 한, 교육을 받는 다는 행위에 약간은 돈을 투입하고, 단 번에 대박! 외칠만한 결과를 기대하는 도박이자 투기에 가깝다.




돈을 잘 버는 사람처럼 계속 과시하면서, 얼굴이 확 펴고, 세련된 우아한 품격을 갖추게 된다면, 그 돈을 가져다 준 분들께 고마워 하면서 어려운 분들께 나누기라도 잘 하길.



공짜 교육치고 좋은 교육없는 건 사실이지만, 비싼 모든 교육이 꼭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정말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일 때부터 봐 온 분이 어느 날 소몰이하듯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영상 연출을 그럴 듯하게 하고 성공 사례를 드라마틱하게 준비한 뒤 대단히 기대하게 만들어서 수 억까지 달성한 매력적인 성과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봤다.


수익모델로 나쁘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좋아보이지도 않았다. 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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