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그린 평범한 농부의 죽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지금이다.
현재 하는 일과
지금 만나는 사람이
중요하다.
큰 도깨비는 바보 이반 임금과
그를 닮은 백성들에게
머리로 일하는 것을 알려주고
완전 폭싹 망하게 할 요량이었다.
손에 굳은 살이 없는 자에게는
찌꺼기를 내 주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방법인지,
때로는 머리가 깨질 듯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손 대신 머리로 일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
[바보 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모두 각자 혼자
살아나갈 궁리를 하며
매일 생계를 걱정하지만
사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따로 떨어지지 말고
더불어 지내며
사랑하며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