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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캐처 Oct 21. 2023

덕분에 요란한 생일

혼자라면 가지기 힘든 기분


사계절 중 유난히 짧아서 아쉬운 가을의 정중앙을 요란하게 보내고 있다. 선선한 가을에 태어나 유독 가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자주 생각했었다.


곧 다가오는 내 생일, 매년 축하 인사를 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일 년 중 가장 축하를 많이 받는 주간을 보낸다.

다정한 회사 동료분들께 생일 선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이 것인데, 내 생일 날에 브런치 글로 남겨볼 예정이다.


몇 주 전에 혼자 또 대대적으로 넘어져서 아직도 욱신거리는 통증을 수시로 느끼며 보내는데, 사는 건 일상적으로 견딜 그윽한 고통들과 스치듯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같은 기쁜 순간, 그 사이를 채우는 나의 잔잔한 웃음들의 어우러짐이 아닐까.




웃기고 미소짓게 되는 것, 따뜻해서 마음이 채워지는 일들을 자주 접하며 내 안에 숨은 에너지를 일깨우고 웃는 일 많이 만드는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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