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by 채박사

자기 혼자서 일하는거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이면,

최소한의 도리라는게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작업을 하는지 문서화도 필요하고,

메뉴얼도 필요하고,

주석도 필요하고,

왜 안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이야기해야지,


귀찮아서 안하고,

뻔히 되는걸 안된다고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이 해당 시스템을 다시 다 만지게 만들고,

이건 뭐 사기꾼이 아닌가 싶다.


자신에게 있는 아주 조그만 재능 혹은 경험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조롱하거나 이용해 먹는 짓을 하는건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비열하다.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었을까?


전임자가 싼 똥 시스템에 올리는거 성공했다. 분명히 예전이였으면 한땀한땀 찾아가면서 엄청난 시간이 들이면서 했거나, 전임자에게 끌려다녔겠지만, 글쎄... 그게 지금에도 통할까?


당장 내가 하는 일도 나 정도의 경험이 있다면 누군가가 와서 한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일텐데,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이리저리 회피하는건 정말 창피한 일이다.


다행히 짧은 시간안에 기본적인 시스템(데이타 제외)이 작동하게 되었으니, 이제 복구된 시스템을 현재 상태와 더 맞도록 DB 등에 대한 처리도 확인해서 업데이트 해봐야겠다. 그리고 나면, 진짜 필요한 부분 수정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뭔가 뿌듯하면서도 기분이 씁쓸하다.

Screenshot 2025-10-08 at 3.17.04 PM.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엉망진창 시스템 갈아엎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