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혼자서 일하는거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이면,
최소한의 도리라는게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작업을 하는지 문서화도 필요하고,
메뉴얼도 필요하고,
주석도 필요하고,
왜 안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이야기해야지,
귀찮아서 안하고,
뻔히 되는걸 안된다고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이 해당 시스템을 다시 다 만지게 만들고,
이건 뭐 사기꾼이 아닌가 싶다.
자신에게 있는 아주 조그만 재능 혹은 경험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조롱하거나 이용해 먹는 짓을 하는건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비열하다.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었을까?
전임자가 싼 똥 시스템에 올리는거 성공했다. 분명히 예전이였으면 한땀한땀 찾아가면서 엄청난 시간이 들이면서 했거나, 전임자에게 끌려다녔겠지만, 글쎄... 그게 지금에도 통할까?
당장 내가 하는 일도 나 정도의 경험이 있다면 누군가가 와서 한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일텐데,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이리저리 회피하는건 정말 창피한 일이다.
다행히 짧은 시간안에 기본적인 시스템(데이타 제외)이 작동하게 되었으니, 이제 복구된 시스템을 현재 상태와 더 맞도록 DB 등에 대한 처리도 확인해서 업데이트 해봐야겠다. 그리고 나면, 진짜 필요한 부분 수정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뭔가 뿌듯하면서도 기분이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