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로부터, 뉴욕 #2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관찰해요.
당연하죠, 사람은 사람에게 제일 관심이 많은 걸요.
그걸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게
여행의 특권 아닐까요?
군중 속에 있어도
당신 스스로에게 푹 빠져 보세요.
책 한 권을 읽는다던가,
그림을 그린다던가,
일기를 쓰는 것도 좋겠네요.
그렇게 세상과 나,
단 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어요.
그런 당신은 혼자여도
절대 작지 않아요.
당신은 절대 작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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