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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병섭 Oct 07. 2022

내면의 나

아이와 나의 바다. 아이유


https://youtu.be/TqIAndOnd74


안녕하세요. 햇살라디오 햇라의 DJ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시켜드릴 곡은 바로 아이유님의 아이와 나의 바다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이유는 평범하지 않은 가사와 표현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인상깊었고 여러분들에게도 많이 도움을 줄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곡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이 곡의 가사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라는 가사에서 우리 모두 가슴속에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큰 상처 나 일들이 하나쯤은 있잖아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물지 않는 일들은 내가 날 사랑하지 못해서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맘이 가난한 밤이야 라는 가사는 개인 상징을 표현하였는데요, 나를 스스로 인정하고 사랑하지 못할 때 즉, 자존감이 낮아질 때 우리는 과거의 어떤 일이 생각나고 힘들어 하는 내 마음을 가난하다라고 표현을 한 것 같아요, 마음 한 구석이 비어있는 느낌이기 때문이죠.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 역시 밤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하루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라 나의 심리 상태 그리고 나의 마음이 밤이다 라고 표현 한 것 같아요.     


(거울 속에 마주친 얼굴이 어색 해서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이라는 가사는 글 속의 나는 내면의 나를 마주쳐 보려고 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 진짜 나를 마주하기에는 너무 어색해 포기를 한 것 같아요.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라는 가사는 습관이라는 단어에 처럼을 붙여 표현한 직유 표현인데요. 이 가사의 의미는 나 자신이 거울을 보듯 나를 바라보았을 때 나를 똑바로 마주하거나 그것을 인정하기 어려운데 이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습관처럼 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 아나라 여러 번 이런 시도를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사이고 결국 나는 눈을 감으며 피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라는 가사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이기도 해요 그 이유는 앞서 말했던 분석들의 내용처럼 이러한 아픔과 오랜 시간으로 어른이 되어서 나는 무언가가 되어있고 멋진 사람이 되어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지만 아직도 나는 이겨내지 못하고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아직도 아이같은 마음과 멘탈로 아직도 겨우 이런 나라는 가사로 표현한 것 같기 때문이에요.      


(쌓이는 하루만큼 더 멀어져 우리는 화해할 수 없을 것같아)라는 가사는 하루하루가 쌓일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이미 돌이키기에는 늦어져 버리기에 더 멀어져서 화해를 할 수 없을 것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2절의 시작인데요 1절에서는 과거의 입장에서 힘들고 극복할 수 없었던 시절을 쓴 가사라면 2절부터는 1절과는 조금 다르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들로 가사를 적은 내용이에요 이제 2절의 가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린 날 내 맘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있었지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이라는 가사에서 사실 나의 마음에는 넓은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나를 설레게 했던 무언가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희미한 흔적만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죠. (설렘으로 차오르던 나의 숨소리와 머리 위로 선선히 부는 바람 파도가 되어 어디로든 달려가고 싶어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이라는 가사에서는 어릴 적 내가 가지고 있던 설렘을 가지고 있고 어디 파도가 되어서 어디든 가고 싶었던 마음이 두려움을 이겨 내고 진짜 내면의 나를 바라보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다음 가사 부터는 정말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이 이제는 진짜 나를 마주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희망적으로 표현 한 가사에요.     


(세상은 그렇게 모든 순간 내게로 와 눈부신 선물이 되고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가사에서 나와있듯이 세상이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감았던 눈을 뜨고 내 안에 있던 나를 마주하니 마주하기 전의 세상과는 너무 마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나 자신을 의심하던 나는 그제서야 나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죠.(선 너머에 기억이 나를 부르고 있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있던 목소리에)라는 가사에서는 선 너머에 기억이라는 것은 나 자신을 어느 선 안에 가두어 두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선 너머에 있던 목소리가 들리고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듣지 못했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후의 가사들은 이제 나 자신과의 화해를 한 후의 가사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그 다음가사는 (물결을 거슬러 나 돌아가 내 안의 바다가 태어난 곳으로)라는 가사인데요. 이 가사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제는 물결을 다시 거슬러서 내 안에 바다가 태어난 곳 즉 용기를 내어서 나 자신에게 이런 희망과 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 때로 돌아가자고 다짐을 한 것이죠.


(휩쓸려 길을 잃어도 자유로와 더 이상 날 가두는 어둠에 눈 감지 않아)라는 가사는 이 곡의 클라이 맥스에요. 아이유 님의 초고음이 시작되는 가사인데요. 이 가사가 나타내는 내용은 내가 또 어딘가에 휩쓸리고 누구의 말에 흔들리고 또 어떠한 사건으로 마음 안에 있던 일들에게로부터 자유롭고 나를 가두던 어떤 선이라는 어둠으로부터 벗어나 다시 외면하고 눈을 감지 않을 것이라는 멋지고도 당찬 포부 그리고 스스로를 인정한 듯한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 구절의 가사만 남아있는데요. 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와 가사 너무 좋다 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였지만 이 마지막 가사를 보고 또다시 감탄을 하게 되었고 확신을 할 수 있었던 구절이에요. 그 가사는 (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 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지 또다시 헤매일지라도 돌아오는 길을 알아)라는 가사인데요. 여러분들은 이 가사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이 가사가 이 곡의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고 또 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이 앞의 가사들은 희망만을 전달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 가사에서는 그 아픔 그 고통을 또 겪을 수도 있고 또 다시 길을 헤메일 수 있어요 저희는 사람이고 저희는 한 번의 경험으로 바로 달라질 수는 없잖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힘든 날들이 찾아올 것이고, 어쩌면 지금까지 저희가 겪은 힘들다는 감정은 미래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닌 고통일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 곡에서의 나는 이 시련을 한번 겪고 또 이겨내기도 하며 내가 다시 이런 딜레마에 빠지게 되어도 이미 빠져나올 수 있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알기에 그 전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빠져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나쁜 쪽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전해드리고 싶었던 아이유 님의 아이와 나의 바다에 대한 가사 해선은 끝이 났어요.

여러분들은 이 곡을 듣고 또 가사까지 해석하고 나니깐 어떠신가요? 저는 이 곡을 처음 듣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제가 너무 힘들고 다 포기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일기를 쓰거나 또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부르며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저녁마다 갖고는 하는데요. 저는 중학생 때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아직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일기를 쓰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부터는 눈치를 보고 나를 숨기고 살던 삶들을 발견하였고 또 이것들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그 순간부터 저는 조금씩 아주 천천히 일지라도 달라지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진짜 나를 숨기지 않고 표현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금은 조금씩 드러내고 있기도 해요. 아이와 나의 바다라는 곡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짜 나 내면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해라 라는 것에서 저는 많이 배우고 또 느낄 수 있는 곡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 곡에 대해 소개시켜드릴 수 있는 것은 이제 끝 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 곡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 사건을 빨리 떨쳐내고 진짜 나를 찾아 행복하고 조금 더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작사.작곡가를 소개시켜드리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 곡의 작사가는 아이유 님이시고요 작곡가는 제후, 김희원 님이십니다.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나를 비판하고 우울한 가사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아이유 라는 사람이 살아오면서 느끼고 겪은 것들을 시,문학 그 자체로 표현한 느낌이 드는 가사이며, 많은 메시지를 주고 희망까지 주면서 곡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오늘은 이만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까지 햇살라디오 햇라의 DJ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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