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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병섭 Jul 05. 2023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것이 내 손 안에 있다는

황인숙. 말의 힘.

기분 좋은 말을 생각해보자.

파랗다.

하얗다.

깨끗하다.

싱그럽다.

신선하다.

짜릿하다.

후련하다.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시원하다.

달콤하다.

아늑하다.

아이스크림.

얼음.

바람.

아아아.

사랑하는.

소중한.

달린다.

비!     

머릿속에 가득 기분 좋은 느낌표를 밟아보자.

느낌표들을 밟아보자.

만져보자.

핥아보자.

깨물어보자.

맞아보자.

터뜨려보자!






<기분이 좋은 말>

이 시 속의 ‘말하는 이’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이 시속의 ‘말하는 이’는 평소에 좋은 말들과 좋은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란 말들을 많이 들으며 실제로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대할 것 같다. 또한, 시 속의 말하는 이는 밤에 여유롭게 산책을 여유롭게 하며, 기분이 좋은 상황에서나 긍정적인 상황에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시 속의 구절을 보면 ‘기분 좋은 말을 생각’,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머릿속에 가득 기분 좋은 느낌표를 밟아보자.’라는 구절을 보면 이러한 생각들은 해가 떠 있는 낮에 여러 사람들과 있을 때 생각이 들기보다는 어두운 ‘밤’, 혼자 있을 때 천천히 생각하며 들었을 생각 같았고, 집에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도 밖으로 나와서 선선하고도 신비로운 ‘밤’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을 보면 더욱 생각이 날 구절, 생각들이고 기분이 좋은 말들을 ‘시’로 표현했다는 건 곧 기분이 좋다는 것으로 생각이든다,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시원하다달콤하다아늑하다아이스크림얼음바람아아아사랑하는소중한달린다!> 

시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구는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시원하다, 달콤하다. 아늑하다. 아이스크림. 얼음. 바람. 아아아. 사랑하는. 소중한. 달린다. 비!]라는 시구이다. 이 시구는 어떤 상황에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자면, 기분이 좋은 상황에서의, 그 기분을 혹은 그 심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만 같다. 이 구절이 나에게 명장면 혹은 명대사인 까닭으로는 우선, ‘기분 좋은 말’은 기쁠 때 들으면 더 좋아지는 것이고 슬플 때 듣게 되면 그 슬픈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는 것이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시구를 딱 읽었을 때 그저 나 또한 기분이 좋았고도 좋아졌다. 더군다나 저 시구에서는 ‘기분 좋은 말을 소리 내보자’, ‘소리’!! 좋은 말들을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귀’로도 들을 수 있으면 또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 또한 들어서 시에서의 많은 좋은 시구 중에서도 이 시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것이 내 손 안에 있다는

이 시에서는 ‘말이 담긴 힘’과 ‘기분 좋은 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 등의 내용이 주 내용이며 주 생각인 것 같다. 이러한 생각은 내가 힘이 들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해서 들었던 적도 있었고, 반대로 내가 힘이 넘쳐날 때 이 생각들을 했다. 

내가 기분이 좋았던 경험과 기분이 좋아진 경험을 야기해보자면, 먼저 내가 기분 좋았던 경험 중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른 경험은 아무래도 작년, 고1때 ‘헤어 자격증’을 딴 것, ‘헤어 실기’를 합격하였던 일이 언제 다시 회상을 하더라도 늘 짜릿하고 기분이 다시금 좋아지게 되는 경험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1, 학교 자체가 낯설고 ‘미용’이라는 수업과 그 안에 들었던 ‘헤어’라는 것은 더욱 낯설었다. 그런 상태에서 낯선 가위를 잡고 낯선 로드를 들고 낯선 머리에 낯설게 작품을 스스로 만들어야 했던 것은 다시 돌아간대도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상태에서 점점 시간이 갈수록 ‘헤어자격증’을 따야하는데 더 어려운 과제를 해야하고 또 시간도 안나와서 조급하고도 너무 힘들었다. 그랬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또 열심히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서 최선을 다한 끝에 2022년 12월 8일 최종적으로 합격을 해서 ‘헤어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이후 ‘국가기술자격증’ 수첩을 받았을 때 또한 내가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것이 내 손 안에 있다는 사실과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그때의 심정과 기분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이 가장 기분 좋았던 경험이다. 

그리고 나의 기분이 좋아진 경험을 야기해보자면, 2023년 3월 10일인 내 생일 당일날 있었던 기억이다. 그 날은 어느때보다 기분이 가장 좋아야할 날인데, 뭔가 그 날 아침에 생일인데 학교를 가야했던 것 때문에 그랬나? 싶은데 일년 중 기분이 가장 좋아야할 날 중 하루였는데 아침에 기분이 그닥 좋지만은 않은 상태로 학교에 도착을 했는데 친구가 피부 재료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러 내려갔다가 반으로 올라오니까 그 친구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이 ‘오예스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합니다♬”하며 왕관도 씌워주고 선물들도 주었고 다 같이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다. 그 기억이 다른 기억들 보다도 ‘기분이 좋아진 경험’으로 가장 먼저 떠오른 이유가 그날이 내 생일인데 기분이 가장 좋아야 하는데 그렇게 좋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말 상상치도 못했던 축하를 받아서 그것이 가장 큰 기억에 남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여태까지 생일축하를 받으면서 학교에서, 아침에, 내가 전혀 눈치 못했던 일이여서 ‘기분이 좋아진 경험’으로 가장 먼저 떠올랐다.    

  

사랑이란 서로 맞춰가면서 포기도 하고 배려하는 것

황인숙 시인의 ‘말의 힘’이라는 이 시를 10년 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려 하는 까닭은 사람은 누구나 좋은 말만을 듣고 싶어 하며, 또 듣고 싶어서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런 노력까지 하면서 듣고 싶은 ‘기분 좋은 말’들이 담긴 이 시를 내가 10년 후에까지는 사랑하는 ‘너’에게 보내면 ‘너’ 또한 당시에 어느 기분이었든 간에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혹은 좋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진 않을까..싶은 생각에 ‘너’에게 보내고자 한다. 

‘나’와 ‘너’에게, 황인숙 시인의 ‘말의 힘’이라는 시는 또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면 ‘사랑’이란 서로 맞춰가면서 포기도 하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작고도 많은 상황에서 여러 말들이 서로 오가게 될텐데..그런 상황 속에 이 ‘시’는 ‘우리’사이에 ‘말의 힘’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는 이 시가 ‘너’에게 이 시의 구절인 “기분 좋은 말을 소리 내보자.··사랑하는. 소중한···”이라는 구절과 ‘기분 좋은 말’을, 기분 좋은 말의 내용이 상대에게 전해졌으면 한다. 내가 10년 후에 사랑하는 사람이 그때 또한 ‘당신’이라면, 그 당신은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을 보았으면 해서. 또, 나와도 함께 앞으로 보낼 시간들도 좋은 일과 좋은 하루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러한 시의 내용과 이러한 나의 마음이 상대에게도 전해졌으면 한다. 

또한 이 시는 ‘나’와 ‘당신’에게 우리가 만약에 싸우게 된 상황에서 각자 나름의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생각 속에서 기분 좋은 말들도 생각해보고, 기분 좋은 말들을 소리도 내보고, 각자 머릿속에서 가득 기분 좋은 느낌표도 밟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시가 될 수도 있어, 몇 분, 몇 초라도 우리가 빨리 화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가 될 수도 있고, 우리가 만약에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 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행복을 이 시의 기분 좋은 말, 예쁜 말로 하여금 그 시간과 행복이 두배가 되어주는 등의 황인숙 시인의 ‘말의 힘’은 우리의 여러 상황과 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의미가 있는 시라고 생각한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이 나는 모델링 팩

시 속의 시인에 대한 분석을 해보자면, 먼저 시인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시의 어느 부분을 보아도 들으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지고 좋아지는 말들이 모인 문장들 뿐이다. 이러한 걸 보았을 때 시인의 상황도 분명 시의 나온 구절들처럼 기분이 몽글몽글한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인의 감정 또한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들만 있는 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인의 상황과 감정을 생각해본다면 그와 어울리는 창작물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이 나는 모델링 팩’이다. 

이러한 창작물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가장 먼저 나는 지금 ‘미용’이라는 것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고 그 ‘미용’ 사이에서도 ‘피부미용’을 전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 분야 중에서 창작물을 제시하고 싶었다. 또한, ‘피부미용’ 안에서도 클렌징이나, 매뉴얼테크닉, 석고마스크팩, 크림팩, 림프 드레니지 등 여러 가지의 관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모델링 팩’을 고른 이유는 다른 여러 관리들을 받았을 때 좋긴 했는데 ‘모델링 팩’이 관리를 받아봤을 때 처음의 그 시원한 느낌이 되게 좋았다. 예를 들면 석고 마스크 같은 경우 점점 팩의 온도가 올라가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줄 만큼의 온도가 되어서 오래 있을수록 화상을 입을 정도의 뜨거움을 느끼게 되어서 좋으면서도 불편한 점이 있는데, ‘모델링 팩’ 같은 경우는 처음에 느껴지는 시원함이 오래 머물러있어 팩을 떼어야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고, 또 내가 그 팩을 하고 있으면 이 시의 나오는 모든 구절이 생각날 정도로 기분 또한 좋아지기 때문에 나의 전공인 ‘피부미용’ 중에서도 ‘모델링 팩’을 고르게 되었다. 

추가로 창작물이 그냥 ‘모델링 팩’도 아니고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이 나는 모델링 팩’인 이유는 모델링 팩, 팩에서는 향기가 난다. ‘팩’의 성분이나 색깔, 브랜드에 따라 나는 향기가 다 다른데, 우리 학교에서 쓰는 ‘모델링 팩’ 말고 받은 ‘모델링 팩’을 친언니한테 해준 적 있었다. 그때 언니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데, “이거 모델링 팩 핑크색이야? 이거 향 별론데..난 민트색 향이 나는 모델링 팩이 좋은데..”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땐 “음.. 이거 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며 넘겼는데, 문득 이 기억이 생각났다. ‘모델링 팩’은 다 다른 향기가 나고 모델링 팩에서 나는 향기 중 각자 좋아하는 향기가 있는데, “이 시인은 무슨 향기의 ‘모델링 팩’을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시를 다시 보며 생각을 하던 중 시의 구절 중 ‘달콤하다.·· 아이스크림.’이라는 구절을 보고 “아! 이거다!” 이 시인은 기분 좋은 말을 소리를 내어볼 때, 여러 단어 중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를 골라 시를 적었다는건 분명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전공인 ‘피부 미용’에서 많은 관리들 중에서 ‘모델링 팩’을 많은 색깔과 향을 가진 ‘모델링 팩’ 중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향이 나는 모델링 팩’으로 창작하게 되었다.     

 

<말의 힘>

이 시에 대해 들었던 나의 전체적인 생각으로, 이 시를 딱 보자마자 너무 내 취향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보자마자 긍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기분 좋은 말들이 쭉 나열되어있는 시가 너무 좋았다. 이 좋은 시를 누구에게 주고 싶을까 했을 때, 10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이 시는 진짜 길을 가다가도 “이 시 너무 좋아요! 힘이 들 때 읽어보시는 걸 추천 해요!”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시였다. 당연히 가족들이나 친구들, 나의 사람들에게 꼭 보여줄 것이고, 이 시의 구절과 내용처럼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좋은 일, 많은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말의 힘’이 갖는 힘을 생각하며 기쁠 때나 좋을 때나 슬플 때나 포기하고 싶을 때 떠올리며 즐거운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행복한 생각만이 가득했던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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