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맞벌이로 충분할까?
제가 퇴사를 결심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희 부부는 통신 대기업 사내 부부였습니다.
아주 높은 연봉은 아니었지만, 탄탄한 사업군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기업문화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했을 때만 해도, 그리고 결혼할 때에도 대기업 맞벌이 부부면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죠.
사실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충분하긴 합니다. 적당한 집에서 가족을 키우며 안정적으로 지내는 데에는요. 저도 그리 금전적인 측면에서 큰 욕심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부부에게 엄청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바로 딸아이의 출산이었죠.
아이가 태어나니 부모의 입장이 되어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
모든 부모들의 고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