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이름詩
합격과 불합격
사실 이기고 지는 일이 그렇게
단순한 결과이기만 한 것은 아닌데도
수험생에게는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얘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3년 간 500명이 넘는 수험생들을 만나며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고.
재수, 삼수를 하는 학생들은
그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아쉬움 때문에,
스스로에게 남은 미련과 후회 때문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들이었다고.
오히려 더 낮은 성적의 학생들 중에서도
재수하지 않고 대학에 간 학생들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확신을 갖고 있더라고.
그렇게, 생애 한 번쯤 최선을 다하면,
열정을 쏟아 부을 수만 있다면
때로는 지고도 이기는 때가 있는 법이라고.
<수험생을 위한 이름詩>는 고3, N수생, 공시생 등등
미래를 위해 정직하게 땀 흘리는 수험생을 위한 이름詩입니다.
이름의 첫 글자를 따,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