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나무로 태어나야지
벚꽃의 아름다움도 단명에 있고
벚꽃의 슬픔도 단명에 있다.
그래도, 그래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벚꽃 나무로 태어나는 것도 좋겠다.
다만 며칠이라도
약속된 절정을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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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 삼익비치 벚꽃길
어느 벤치에 붙여두고 온 글.
우연히 저 벤치에 앉은 누군가에게
벚꽃을 닮은 선물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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