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케이데이 KKday Feb 28. 2023

대만 맛집 리스트 13

미식의 천국, 먹방 여행의 성지라 불릴 만큼 발 디딛는 곳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대만. 많은 관광객이 대만을 찾는 이유의 8할은 맛있는 음식일 것. 그렇게 말해도 무리 없을 만큼 대만에는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들이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에디터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대만 맛집 리스트를 풀어볼 예정이다.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진 레스토랑, 기념품으로 사오기 좋은 디저트까지 글 하나로 정리했으니 끝까지 집중해 주시길.


1. 키키레스토랑


대만 현지 음식이 잘 안 맞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 주고 싶은 곳, 키키레스토랑이다. 키키레스토랑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사용해 익숙하면서도 대만 현지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가득하다.



추천 메뉴로는 부추와 돼지고기, 콩을 매콤하게 볶아낸 부추꽃볶음, 연두부와 계란찜 그 사이의 오묘하면서도 익숙한 맛의 계란두부 튀김, 담백한 도미살과 고추를 넣어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리는 매운 도미찜이 있다.


# 키키레스토랑 예약 바로가기


2. 까오지


대만 여행에서 한 끼 정도는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까오지로 가자. 한국에서도 갈 수 있는 딘타이펑, 팀호완같은 다른 대만 음식점보다 좀 더 대만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동파육. '동파육 맛집'이라 불릴 만큼 달콤 짭짜름한 소스와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다. 볶음밥과 꽃빵을 함께 주문해 즐겨보길 추천한다.


3. 일갑자손읍


대만에는 아침 출근이나 등굣길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점이 많다. 그중 일갑자손음은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먹을 만큼 인기가 좋다.


돼지고기를 간장에 조린 음식인 동파육은 고급 레스토랑에도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한국인에게 비교적 익숙한 맛인 어묵탕도 긴 줄을 기다려서라도 먹고 와야 할 만큼 가치가 있다.


4. 팀호완


저렴한 가격으로 대만 미슐랭 맛집을 즐기고 싶다면 팀호완이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 팀호완의 대표 음식인 딤섬은 종류가 많으니, 여럿이 방문한다면 다양한 종류를 주문해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한다.


5. 시먼 마라훠궈

© kim_ami33


최근 MZ 세대의 선풍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마라훠궈. 대만의 시먼 마라훠궈에서는 고기뿐만 아니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무한리필이다.


향신료 특유의 맛과 냄새를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잘 먹고 왔다는 후기가 가득하니, 평소 향신료 때문에 마라훠궈 도전을 망설였다면 이번 대만 여행 때 시먼 마라훠궈에 방문해보자.


6. 아종면선 곱창국수


'대만 길거리음식'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아종면선의 곱창국수가 아닐까. 국수라고는 하나, 특이하게도 얇은 쌀국수를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방식이다.



걸쭉하고 진한 국수 맛도 일품이고 곱창이 들어갔음에도 특유의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7. 삼형매빙수


365일 덥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대만. 특히 여름에 간다면 더위와 싸워야 할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가 여행자를 지치게 한다. 삼형매빙수는 이런 여행자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준다.


눈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과육이 가득한 망고와 연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망고 빙수는 겨울에도 생각날 정도다.


8. 스무시하우스


품질 좋기로 소문난 대만 망고. 그래서 그런지 대만에는 후덥지근한 더위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유명한 망고 빙수집이 많다.



스무시하우스도 그중 한 곳. 맛뿐만 아니라 망고빙수의 양까지 어마어마해서 가성비가 좋은 망고빙수집으로 유명하다.


9. 미미크래커

ⓒ aniseys

대만 여행객들이 한국에 돌아올 때 손에 모두 하나씩 들고 온다는 바로 그 누가크래커. 대만 현지의 누가 크래커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미미크래커다.


미미크래커는 누가크래커의 조상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만큼 미미크래커를 손에 넣기 위해 웨이팅은 필수이니 참고할 것.


10. 세인트피터


대만 현지인들이 더 좋아한다는 누가크래커 브랜드 세인트피터. 미미크래커의 특징이 단짠단짠 + 파향이라면 세인트피터 누가크래커의 특징은 은은한 커피향이 난다는 것.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한 입에 먹기 편해 부스러기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


11. 치아더 펑리수


대만 여행 기념품으로 꼭 사야 할 것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에디터는 망설임 없이 치아더 펑리수를 추천한다.


ⓒ _foodieling_


버터향 가득한 쿠키 안에 상큼한 파인애플 과육의 조합이 끝내주는 파인애플 케이크로, 소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12. 딘타이펑


한국에도 이미 여러 지점이 있어 익숙한 딘타이펑. 사실 대만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현지에서 스킵 한다는 건 크나큰 실수.



어떤 음식점이든 본토, 본점에서 맛보는 것은 비교 자체가 불가하다. 딘타이펑에 간다면 누가 뭐래도 샤오롱바오와 공심채 볶음은 필수로 주문하길.


#딘타이펑 예약 바로가기


13. 융캉우육면


한국의 유명 쉐프인 이연복 쉐프가 다녀갔을 정도로 대만 우육면 식당 중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융캉우육면. 그 말인즉슨 대부분의 한국인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육면은 빨갛고 매콤한 국물의 홍샤오우육면과 맑고 구수한 국물의 칭둔우육면으로 두 가지가 있으니 매운 걸 잘 못 먹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식의 천국답게 아침, 점심, 저녁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간식까지. 여행 내내 쉴 새 없이 먹는데도 더 먹지 못해 항상 돌아오는 길이 아쉬웠던 대만. 대만 여행의 준비물로 튼튼한 위와 장도 챙겨가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타이난 로컬 맛집 BEST 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