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케이데이 KKday Mar 02. 2023

직접 다녀온 푸켓 카이섬 투어 후기

아이와 푸켓여행을 떠난다면 카이섬이 제격이다. 잔잔한 파도와 수심이 낮은 스노쿨링 포인트로, 수영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금부터 푸켓이 주는 선물, 카이섬으로 투어를 떠나보자.


호텔 픽업 서비스


에디터는 아침잠이 소중하기 때문에 12시부터 시작하는 오후 반일투어를 예약했다. 숙박 호텔의 위치에 따라 12시부터 12시 45분 안으로 픽업 서비스가 도착한다.



픽업 차량이 넓어, 수영 관련 짐을 챙겨와도 공간이 넉넉했다. 파통&카타&카론&푸켓 타운은 무료 왕복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일부 지역은 호텔 픽업별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점을 참고하자.



스피드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후덥지근한 날씨이지만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시원한 그늘에서 기다리니 더위가 덜했다.


간단하게 다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아쿠아슈즈 등 수영에 필요한 물건도 판매하고 있어 편리하다.



30분쯤 기다린 뒤, 카이섬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보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탑승할 때도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안전하게 탑승했다.



30분쯤 이동하자 거짓말처럼 투명한 색감의 바다가 펼쳐졌다. 에디터는 그저 넋을 잃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제부터 카이섬 즐길거리를 소개해 보겠다.


카이섬 즐길거리


카이섬은 카이나이(Khai Nai), 카이누이(Khai Nui), 카이녹(Khai Nok). 이렇게 세 가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그중 카이나이(Khai Nai)섬에 먼저 도착해 그림 같은 백사장에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빛 바다와 마주한 하늘은 바라만 봐도 마음을 푸른빛으로 가득 채운다. 잔잔한 파도와 천천히 유영하는 사람들 덕분에 한껏 느리게 가는 시간을 만끽했다.


푸켓 스노쿨링 포인트


푸켓 스노쿨링을 즐기기 위해 카이나이(Khai Nai)에서 카이누이(Khai Nui)으로 이동한다.



직원분께서 스노쿨링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장비 착용 방법을 알려주셔서 어려움 없이 준비했다. 장비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마음이 놓였다.



덕분에 에디터도 처음 하는 스노쿨링이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직원분들이 상시로 확인을 해주시니 걱정 말자. 푸른빛 바다는 언제든 만날 수 없으니 매번 마주하는 겁을 없애보기로 한다.


깊은 물이라고 걱정이 들었던 것도 잠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각자의 방법으로 30분 정도 스노쿨링을 즐겼다.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던 푸켓 스노쿨링이지만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깊은 물에서의 스노쿨링도 장비와 함께라면 안전하니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해변 자유시간


마지막으로 카이누이(Khai Nui)에서 카이녹(Khai Nok)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선베드로 가득해 더욱 휴양지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났다.



백사장에 넘실거리는 바다는 속내가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따뜻한 날씨가 더해져 더욱 맑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다 수심이 얕고, 바위가 많아 물고기를 많이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푸켓여행이라면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뜨거운 햇살에 지쳐갈 즈음, 유료 선베드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근처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상점들이 많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참 바다를 즐기고 있을 때 직원분들께서 과일과 음료를 준비해 주셨다. 수영하고 다 같이 먹는 과일은 상쾌함 그 자체다.



물을 사랑하는 에디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영을 포기할 수 없었다. 하늘빛 같은 바다에서 몸을 맡기고 원 없이 수영을 즐겼다.



다시 스피드보트로 이동하여 호텔로 픽업 서비스를 마치고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에디터가 다녀온 푸켓 카이섬 투어 바로가기



푸켓 섬투어 중 카이섬을 선택한 이유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섬을 반일 투어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한 시간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던 수영이 시간 가는 줄 몰라 10분처럼 느껴지곤 했다.


그중 에디터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것은 얕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처음 만나는 것 같은 아이들의 표정과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 그보다 마음을 데워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태국 빠이 스쿠터 여행 :: 빠이 가볼 만한 곳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