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도 타이베이.
타이베이 자체에도 볼거리는 가득하지만, 타이베이 북부는 도시와 또다른 자연 풍경을 가득 간직하고 있어 꼭 경험해봐야 할 여행지다.
대만 북부를 둘러보기 위해선 보통 예스진지 투어를 이용한다.
버스나 택시 투어를 이용하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하루동안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둘러볼 수 있다.
이동 거리는 짧지만 각 명소마다의 매력이 있어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장소들이다.
바다와 바람이 만들어낸 암석 지형이 독특한 예류지질공원.
이곳은 기이한 암석들이 모여있는 곶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돼 울퉁불퉁한 지형이 특징이다.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의 머리. 약 4천 년에 걸쳐 바람과 파도에 의해 다듬어졌다.
목이 길고 얇으며, 머리 부분이 크고 둥글어 마치 여왕의 옆모습같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렇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예류지질공원.
이외에도 다양한 모양의 바위도 감상할 수 있어 자연의 신비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여왕의 머리 이외에도 버섯 바위, 촛대 바위, 엘리펀트 락, 바다의 동굴, 고블린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암석이 있어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스펀에선 크게 두 가지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대만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리는 스펀 폭포와 스펀 기찻길이 그 주인공.
스펀 기찻길은 핑시선 철도의 중간에 위치한 곳인데, 소원을 적은 천등을 하늘로 날리는 전통이 있다.
현지 가게에서 구매한 천등에 소원을 적고, 천등을 하늘로 날리며 특별한 추억을 남겨볼 것.
천등 색깔과 모양은 선택할 수 있다.
기찻길 주변에는 땅콩 아이스크림, 닭날개 볶음밥 등 길거리 음식도 다양하다.
허기진 상태라면 이곳에서 쉬어갈 것.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들르기 좋다.
소원등도 날리고 길거리 음식도 즐겼다면 멋진 폭포도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스펀 폭포. 높이 20미터, 폭 40미터로 대만에서 가장 넓은 폭포 중 하나이다.
폭포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푸른 산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대만 금광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황금 박물관. 진과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과거 금광 마을의 생활과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황금박물관, 황금폭포, 황금사찰이 대표 명소. 금광 마을 답게 온통 황금으로 가득하다.
이외에도 특유의 황금빛이 매력적인 황금 폭포도 감상할 수 있는데, 광산에서 유래된 광물질 때문에 황금색을 띄게 되었다고 한다.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인근 광산의 역사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좁은 골목길과 홍등이 인상적인 지우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지우펀은 금광 마을로 번성했지만, 산업 쇠퇴 이후 조용한 마을로 남았다.
요즘의 지우펀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계단 골목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밤에는 울긋불긋 홍등이 켜져 더욱 멋진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타로볼, 곡물 떡, 다양한 종류의 찻집과 디저트 가게가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장소이기도 한 곳.
예스진지 버스 투어 스팟 중 가장 인파가 많은 편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지우펀을 구경하고 싶다면 낮 시간대에 방문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이용한다면 편한 신발과 우비(우산)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예류 지질공원 등 지형이 고르지 못한 곳을 가기도 하고, 계단이 많은 지우펀에서 오래 걸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우펀의 경우 산악 지형에 위치한 마을이라 비가 오는 날이 많으니, 미리 우비나 우산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KKday에서는 한국어 가이드가 함께하는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시먼역, 타이베이역 중 원하는 곳에서 출발 및 도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대만 타이베이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불리는 만큼, 버스 투어를 이용해 더 편하게 여행을 즐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