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케이데이 KKday Sep 30. 2024

단풍과 억새가 예쁜 10월 국내여행지 4곳

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10월.


선선한 날씨에 멋진 자연까지 여행을 떠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단풍과 억새가 아름다운 가을 여행지 BEST 4를 소개한다.


입장료가 무료라,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곳으로 준비했다.


1. 상암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2

© jeong_0514_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면적 5만 8000평의 대규모 공원이다.

© jeong_0514_

가을이 되면 이 넓은 공원에 억새가 잔뜩 피어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광활하고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 포토코리아

억새는 갈대와 달리 새털같이 하얗거나, 은빛 꽃을 피운다.

그래서 10월의 하늘 공원에는 은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 yes_kg38

억새는 9월부터 개화해 10월에 만개해 10월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매년 10월 하늘 공원에서는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 포토코리아

작년에는 10월 14일~10월 20일 개최됐고 올해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년 중 유일하게 축제 기간에는 10시까지 공원을 개방하고 레이저를 활용한 불빛 공연도 펼쳐지니 올해 일정을 맞춰 방문해 보길 바란다.

© yes_kg38

하늘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공원 입구에서 하늘공원까지는 걸어가거나, 유료로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


- 이용시간 : 매일 07:00-18:00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2

- 문의 : 023005501


2. 간월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 sansan_jn

가을의 풍경을 온눈에 담고 싶다면 우리나라의 5대 억새 군락지인 간월재를 추천한다.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신불산과 간월산이 만나는 자리이다.

© 99_tang

산이라고 해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간월재는 등산 입문자도 산책처럼 가볍게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등산 난이도가 낮다.


가장 쉬운 최단 코스는 사슴 농장 코스로 배내2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간월재로 가는 코스이다.


등산로가 완만해 초보자도 편도로 1시간 30분~2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 99_tang

간월재에는 휴게소가 있어 물, 컵라면, 간식을 살 수 있고, 10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반짝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을 바라보며 먹는 컵라면은 몇 배나 맛있다.


© sansan_jn

국내 최대의 억새 군락지 간월재로 다가오는 10월 떠나보길 바란다. 입장료는 무료다.


-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 문의 : 0522297882


3.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6-1

© gnogno_z

가을 하면 억새만큼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단풍놀이이다.


노랗게 은행나무가 물드는 계절이 오면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원주를 찾는 관광객도 많을 정도로 반계리 은행나무는 유명한 단풍 명소이다.

© s_szlong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1000년으로 추정된다.


멀리서 보면 여러 나무가 함께 서 있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 s_szlong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풍경 덕에 반계리 은행나무는 인생 샷 명소로도 유명하다.


10월 말,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s_szlong

주차는 은행나무 바로 옆 주차장과 반계 1리 마을회관 주차장에 할 수 있다.


단풍 절정 시기에는 임시 주차장도 개방한다. 입장료, 주차는 무료이다.


- 주소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6-1

- 문의 : 0337375124


4. 천주교 미리내 성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 성지로 420

© j._hm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천주교 미리내 성지는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은 신도들이 함께 살았던 동네를 순례지로 꾸민 곳이다.


평소에는 미사가 열리는 종교 시설이지만, 가을이 불어오는 시기에는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불린다.

© j._hm

성요셉 성당을 둘러싼 산책로에 노오란 은행나무와 새빨간 단풍나무가 잔뜩 심어져 있다.


성당과 단풍이 만나,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듯 이국적인 풍경이 완성된다.

© j._hm

고요하고 경건한 성지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을 잔뜩 느낄 수 있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단풍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다.


입장료, 주차는 무료이다. 단 종교 시설이니,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하게 둘러보아야 한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7:00

-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 문의 : 0316741256



시시각각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계절, 가을.


1년 중 딱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눈에 가득 담는 10월이 되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11월까지 가기 좋은 국내 가을 여행지 BEST 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