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계절이 돌아왔는데, 오늘은 주말 나들이 떠나기 좋은 국내 가을 여행지 여섯 곳을 소개한다.
단양은 깨끗하고 맑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단양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에디터가 추천하는 액티비티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 파일럿과 함께 광활한 하늘을 비행하는 액티비티인데,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상공에서
바람에 몸을 맡기다 보면 설명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충분한 안전 교육을 받고 시작한다.
바람의 방향, 풍속 등을 고려하여 비행을 진행하고,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패러글라딩 장소로는 패러명가를 추천한다.
안전 사항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다양한 옵션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노멀 코스는 90,000원이니 참고할 것.
다음은 충북 제천으로 떠나보자. 제천에서 소개할 여행지는 의림지이다.
모산동에 위치한 저수지 일대로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저수지이다.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강수량이 많아지면 용추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푸른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의림지 주변에 조성된 나무는 소나무와 버드나무이다.
그중에서도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은 한반도의 자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을 가득 품고 있다.
의림지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산뜻한 자연과 물줄기를 감상하며 오리 배를 탈 수도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여행지는 고창이다. 고창의 청농원은 핑크뮬리로 가득해서 가을에 가기 딱 좋다.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의 높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핑크 뮬리 시즌과 라벤더 시즌에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다. 특히 가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인생사진을 건질 확률 100%!
핑크뮬리 시즌에는 5,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고창읍성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고창읍성은 국내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으로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도 좋은 장소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2,000원이다.
관람료는 고창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이번 가을은 핑크뮬리 밭에서 사진도 찍고 읍성에서 산책도 즐겨보면 어떨까?
고창은 함께도 좋지만 혼자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더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바다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기 좋은 가을. 부산만큼 국내에서 바다 보기 좋은 도시가 있을까?
특히 가을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요트를 체험하기 좋은 시기이다.
부산 요트 투어는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서 출발해 광안리 일대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요트를 즐기며 평소에는 멀리서만 봤던 광안대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업체로는 퍼블릭 요트 투어를 추천한다. 가성비, 프라이빗 원하는 옵션에 따라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다른 일행과 함께 탑승하는 퍼블릭 요트는 1~3만 원대에도 이용 가능하다.
요트 투어를 다 즐겼다면 배를 채워야 할 것. 부산은 노포부터 트랜디한 식당까지 다양한 맛집이 있다.
친구와 함께 맛집을 돌아다녀 보는 것 어떨까? 부산 음식은 돼지국밥, 낙곱새, 밀면을 추천한다.
가을에 꼭 가야 하는 명소가 바로 연천에 있다. 바로 연천 임진강댑싸리공원인데, ‘댑싸리’는 사계절 내내 색이 변하는, 특히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식물이다.
댑싸리는 여름이 끝날 무렵 색이 변하면서 초록, 분홍, 주홍, 빨간색 순서로 점점 변한다.
구역마다 일조량이 달라 가장 변화무쌍한 가을이 아름다운 댑싸리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기. 댑싸리공원에는 댑싸리만 있는 게 아니다.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에 만개하는 꽃이 많다. 게다가 시민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어 입장료는 무료이다.
다른 연천의 명소는 호로고루가 있다.
호로고루는 해바라기 밭으로 유명하고 넓은 잔디 밭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장소이다.
호로고루 정상에서 임진강을 내려다보며 물길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정읍은 가을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지역이다. 구절초로 유명한 구절초 지방정원을 추천한다.
구절초는 가을이 되면 꽃이 분홍색으로 물드는데, 얼핏 보면 코스모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꽃잎이 더 선명하다.
구절초의 분홍빛이, 소나무의 푸른빛이 매력적인 장소이다.
구절초 꽃은 가을 내내 있어서 어느 시기에 방문해도 좋다.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내장산으로!
내장산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데, 가을이 시작되면 내장산은 분주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단풍을 구경해 보면 어떨까?
정읍은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가을에 아름답게 물드는 장소가 많은 곳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오늘은 이렇게 국내 가을 여행지를 추천했다.
야외 활동이 편해지는 시기인 만큼 나들이도 좋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