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술치료사이다.
상담실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듣고 느끼고, 나누는 일을 한다. 나에게는 그것이 의미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내가 글을 쓰게 된 이유 또한 그들에게 있다.
내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는 힘들어하고, 슬퍼하고, 지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상담사로서,
육아동지로서 위로가 되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담실에서 그 모든 말을 다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상담실에 온 이들에게는
때로는 나의 조언보다 그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하고 싶었지만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위로를, 격려를, 지지를
이 글에 담아 조심스럽게,
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