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자, 오늘은 여러분과 특수훈련을 할 것이다. 미리 나누어준 장비 “중식도(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네모난 칼)”와 사시미칼을 챙기고 연병장에 집합하기 바란다.’
장 선임하사의 훈련 지시 명령이었다.‘젠장! 오늘은 무슨 훈련을 또 시키려고 중국 땟놈하고 일본 쪽발이 놈들이 쓰는 칼을 가지고 집합하라 하지?’ 부대원들은 장 선임하사의 특수훈련으로 칼을 지참하고 나오라 하자, 자못 궁금증이 일었다.
‘훈련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칼로 목을 치려나 보지? 하하 ….’‘자네나 나나 여기 들어온 이상,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잖아?’‘또, 모르지…. 만약 어떠한 특수 명령이 떨어지고 반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목을 따 가지고 온다면, 그 공으로 전역시켜줄지?’
같은 날 입대한 절친인 경서의 개탄스러운 넑두리였다.
연병장에 도열한 부대원들 앞에서 장 선임 하사관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부대원들을 쳐다보았다.‘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좀 특별한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여러분들은 그 어떤 부대도 하지 않은 우리 부대만의 특별한 임무를 소화해야 한다.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맞닥뜨릴 상황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하고 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그중, 여러분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인 반정부 인사의 주근 거지인 주요 시설 제거 및 산악, 해상을 통한 이동으로 타깃을 찾아 목표물을 장악하고 주요 인사에 대한 제거는 우리 부대원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임무이다.’‘어쩌면, 여러분의 목숨과 바꾸어야 할 정도의 위험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그러기에 앞서 제거해야 할 대상자를 만나면 단번에 목을 쳐서 죽이고, 그 시체를 은닉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오늘은 사람을 죽인 후 시체를 토막 내어 숨기는 과정을 훈련할 것이다!’
- 10장 -
- by:코끼리 작가(kkhcop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