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2019.08.21
가끔 생각해봅니다.
내가 갖고 있는 패가 정말 베스트인가?
그렇지 않다면 나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패를 들 자신이 있는가?
실패가 두려워서 안정을 선택하는 것보다
지나고 보니 하지 않았음에 더 후회할게 두려워서
저는 늘 불안정한 선택을 합니다.
여전히 내가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는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그 과정들을 통해서 저는 더 당당해지고 자유로워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처음 와서 아무것도 없는 방에 덩그러니 앉아 있었을 때 밀려드는 외로움과
눈물을 피할 수 없었지만 울고 나니깐 시원해졌고 그리고 또 견디고 있습니다.
간간히 나의 예전 삶이 그리워질 것 같지만...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현장에서 실컷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이번 제주살이의 목표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실패하고 실수하는 모든 것들을 발판 삼아 보려고 하는데
만약 제가 약해진다면 저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