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노트 : 시작

by 아루나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다.

어제의 가을이, 오늘 아침에 겨울로 성큼 왔듯이.

"시작"이라는 말로 감정을 시작할 순 없다.
그냥 그렇게 어느 순간 스미듯이

맞이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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