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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나 Jul 13. 2019

#미얀마, 널 알고 싶어

뭉게구름 사이로 희미한

퇴사까지 D-5일


"어디로 여행가요?"

"미얀마요"

"왜?"


그대를 만남에 이유가 있을까요?

그대를 사랑함에 이유가 있을까요?

왜냐고 묻는 순간, 왜인지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스위스, 이탈리아, 서호주 등등 가고 싶었던 나라는 많았다.

근데 막상 퇴사를 하고 결정한 나라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때 묻지 않은 곳을 가고 싶었다.


사업, 새로운 출발들로 머리가 복잡한 내게 ,, 미얀마는 나와 비슷하다고? 아니면 비슷해지고 싶었던 것 같다.


외부세계와의 오랜 단절로 미지의 나라가 주는 느낌은 두려움, 호기심, 그리고 희망을 주는 느낌이다.


미얀마야~


내가  느끼는 두려움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고 싶고,

호기심은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우는 희열이 되었으면 하고,

가공되지 않은 나라가 주는 희망을 느끼고 배우고 싶어!


내 부정적인 생각들은 비워내고, 긍정적인 에너지만 채울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그래서 너로 정했나 봐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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