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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쥬스 Jun 22. 2020

이렇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함에 감사

 코파카바나 to 푸노 

이번엔 볼리비아 아이들에게 잡혔다.  같이 사진 찍어주고, 내 이름 알려주고.. 발음도 못하면서 꼭 한국이름 알려달라더라?
아내의 일기 


오늘은 아침에 9시부터 티티카카 버스가 다니는걸 보니 우리 버스도 갈수있겠구나 ㅠ 난 이제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다. 진심으로!!


아침 먹으러 일본 식당갔는데 또 문닫음.. 11시에 연다며..ㅠ


그냥 어제 간 식당 가서 퀴노아먹고 1시반까지 노닥노닥..이제 여긴 진짜 지루하다. 어서빨리 여길 떠나고 싶다.....ㅠ

1시에 버스 회사 앞에 가니 올레!! 버스가 와있다!!!! 푸노간대!!!!! 

게다가 버스 아저씨 영어도됨 ㅋㅋ

한시 반에 버스 출발 예정인데 아저씨가 20분에 출발했다. 그랬더니 뒤에 히피놈들 난리남.


국경넘는거 땜에 빨리 출발한 것 같은데 10분가지고 저난리야.. 뒤늦게 한커플 타고 결국 정시 출발했다.

쫌 달려가니 볼리비아 국경... 널 넘으려고 일케 힘들었니 ㅠ

줄서서 여권내고 도장받고 나와서 바뇨갔다가(이나라 화장실 진짜!!!!) 솔 바꿀라고 물어보니 3이랜다

돈 필요할지 모르니 달러 쫌 바꿈.


그러고나니 버스 아저씨가 우리더러 걸어서 국경을 넘어가랜다 ㅋ

걸어가니깐 페루 국경나타남. 헐헐.

가서 줄서서 입국심사 받고 나와서 버스에 다시 탐. 

페루 국경


근데 아까 그 영어하는 버스 아저씨는 삐끼인가 보다.

본인이 한국의 오지투어??랑 거래한다면서 쿠스코가는 버스를 예약해준다고..다른 사람들한텐 호스텔팔고 우로스 투어팔고.... 일단 우리는 쿠스코가는 버스가 필요해서 버스만 사기로 120솔....비싸..ㅠ


버스는 밤 10시 출발이랜다. 우린 터미널에 4시쯤 도착할 것 같은데...

그시간 동안 뭐하나 하다가 결국 우로스섬 투어 하기로..-_-  이아저씨 완전 꾼이네.. 짐도 보관해준다며 투어 가라고 막 등떠민다. 

인당 30솔인데 내가 버스표도 샀으니 10솔깎자 그랬는데 안된다면서 결국 둘이 50솔에...

국경 경찰서 페루 경찰 아저씨랑 함께


근데 페루 도착하니깐 시간이 한시간 당겨져서 해가 빨리지는거다.


섬 한밤중에나 들어갈 것 같은데....나 갈대섬 안봐도 되는데.... 아니나 달라 가는길에 선셋끝남...

볼리비아 배보다 좋다매...? 뭐가 어떻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ㅠ


푸노 선착장. 볼리비아보다 뭐가 더 좋다는건지 잘 모르겠다. 


우로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배가 들어오면 이렇게 기념품을 판다


여튼 해 다 져서 우로스섬 가니 섬도 잘 안보이고 깜깜하고...뭐 그랬음 투어는 매우 불만족!!!


배타고 다시 나와서 터미널가는 버스 타고 터미널에 왔는데도 7시..... 

저녁이나 먹자 해서 터미널 2층 식당가갔는데 메뉴보니 가격이 비싸다..그래서 햄버거만 두개 먹음. 

요즘 맨날 햄버거만 먹는 것 같다. 


9시쯤 버스 사무실가니까 먼 택스표를 끊어 오랜다. 택스 줄 장난아님... 터미널세 인당 1.5솔이다.

택스 스티커 붙이고 출구로 갔더니 버스는 아직안옴...



power버스는 vip버스라는데 저거 타고싶다...크루즈 델 수르도 좋아보인다...우리 버스는...쫌 후진거같음...


여튼 10시에 버스타고 출발했고 2층 거의 맨 뒷자리를 배정받은걸 보니 우린 정말 완전 마지막에 표를 샀나보다. 


한참 잤나.. 쾅소리 나서 놀라서 깸.

휴게소 들어가다가 어디 기둥에라도 박은줄 알고 좀 더 자고있는데 사람들 웅성거리고 내리라고 막 그러고 난리가 났다. 뭐야..그러고 따라가봤더니 대형 교통사고.....



버스 오른쪽 앞은 다부서지고 버스랑 박은 소형차는 다 찌그러지고 운전자 길에 누워있는데 죽은줄 알았다 ㅠ


우리 자리가 2층 맨뒷자리라 사고났을 때 앞쪽은 다 난리났는데 뒷쪽은 세상 모르고 다들 잔거.. 벤츠 버스가 좋은건지.. 여튼 보아하니 소형차가 음주인지 졸음인지 우리 버스를 세게 박고 한바퀴 돈듯...


일단 짐 찾으라그래서 배낭 찾아서 매고 길에 있으니 너무 춥다..새벽 1신데 ㅠ 스페인어는 모르니 영어쓰는 사람들한테 부탁해서 통역해보니 버스회사에서 다른버스를 보내주는데 여기까지 오려면 2시간 넘게 걸리니 기다려서 갈아타라고 했댄다. 급하면 택시를 타든 지나가는 버스를 잡아타든 하라고 .... 아니 이 새벽에 이 황량한 길에서 어떻게 다른 차를 잡아서 타라는건지....그와중에 다른 버스를 잡아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차안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춥기도하고 일단 올라가서 앉아있는데 이게 뭔일인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2층도 앞쪽은 의자 부서지고 난장판이 따로 없다. 앞자리 사람들 다 실려갔단다..


멍하니 한참을 기다리니깐 경찰이 와서 조사하고 일단 근처 마을 경찰서로 차량을 이동하라고 해서 우리 버스 아저씨는 본인도 많이 다쳤는데 부서진 버스 운전해서 30분정도 마을로 이동....쫌 있으니 일반버스가 왔다...까마버스를 샀는데 일반이라니!!! 아직 5시간이나 더가야되는데...ㅠ


어찌됐든 쿠스코로 간다는데 기뻐서 일단 자리잡고... 근데 버스가 냉동버스다 ㅠ


내잠바 둘이 나눠덮고 덜덜 떨면서 자다가 빵빵거려서 깼는데 운전기사 아저씨 난폭 운전중...안개가 껴서앞도 잘 안보이는데 막달림...꼬불꼬불 산길인데 옆에 절벽..ㅠ  나 살아서 쿠스코 갈 수 있는거야??


어찌저찌 쿠스코에 왔다. 아침 8시에... 예정은 5시였는데..


버스비 일부라도 환불받고 싶어서 버스회사 사무실갔더니 어쨌든 너 지금 쿠스코에 왔잖아 라니??....헐....넘 피곤해서 일단 호스텔로 가기로 했다 ㅠ 둘다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 


남편의 일기 


추운 하루를 보내고.. 비교적 푹 자긴 했지만.. 간밤에 꿈자리가 영 좋지 않다... 빨리 볼리비아를 떠나고 싶다. 요 며칠 정말 서울가고 싶은데 서울가면 또 이렇게 살 수 없을게 뻔하단 걸 알기에 절망감도 든다..흑


어제와 같이 얼어 죽지 않을만큼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마치고 드디어 볼리비아 굿바이를 위해 배낭을 정리하고.. 부시시 일어난 와이프.. 여보 잘잤어? 난 어제 시끄러워서 몇 번을 깼어.. 나도 깨긴 깼는데 너 잘 자던데요? 코골며...


찬물이라 샤워는 못하겠다는 와이프지만 세수와 손 발은 깨끗이 씻었다고 하니..일단 출발 준비는 완료..


어제 들렀던 일식집은 11시에 연다고 하니 체크아웃하고 배낭 맡긴뒤 30분있다 아침먹으러 가자하니 춥다고 나가잔다.. 그래 나가자..역시나 식당은 아직 오픈 전..


오늘은 골목 사이사이를 둘러보고 지나다니는 동네 꼬맹이들과 인사. 동네 개들과도 인사.. 조그만 마을인 코파카바나 티티카카와도 인사를 끝으로 식당에 다시 돌아가보니 헐!! 여전히 안 열었다.10분뒤에 다시 와도 안열었음. 그냥 어제먹은 퀴노아집으로 가기로 하고.. 그래도 마지막 식사인데 맛있는걸 먹고싶은데.. 지금 먹으면 내일까지 제대로 된 식사 못먹게될텐데...


다시금 찾은 일식집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기에.. 퀴노아 먹으러 고고..


난 크림스프가 먹고 싶었는데 안된대 ㅠㅠ 이때부터 내 운이 다했다는걸 알았어야 했는데.. 어찌됐던 양은 적지만 맛은 나쁘지 않으니까.. 오늘은 난 뽀요튀김. 와이프는 오믈렛을...


식사가 나오기 전 잠시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일식집 오픈 ㅎㅎ 햐.. 참 대단합니다.. 비보를 전하니 와이프는 태연하다..


일식집에서 먹음 100볼 넘을텐데.. 이렇게 먹음 추가로 돈 찾을 필요가 없다나? 

네.. 고맙습니다..덕분에 경비 많이 아낍니다 ㅎㅎ


암튼 호스텔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정보 좀 찾아보고.. 간밤에 뒤숭숭한 꿈자리에 한국 가족은 별일 없는지 체크.. 어느덧 출발시간..

출발부터 소랍스럽다.. 기사는 1시20분에 벌써 차를 움직이고.. 원래 1시반 출발인지라 아직 못탄 일행이 있는 몇몇이 뛰어나와 시끌시끌.. 버스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아마 이것도 복선이었을게야...


지난 2일간 버스 파업으로 인해 국경 넘는거에 민감한 기사들이 서두르려는 본능과 돈을 위한 여행사의 버스 출발 시간 안내와의 차이가 이런 문제를 만든게 아닌가 싶다..


암튼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든 인원은 탑승했으나... 심통이난 전 친구들 덕에 아주 시끄러운 버스 여행을...


볼리비아 출국사무소

볼리비아의 출국 사무소는 매우 가까웠다.. 생각해보니 왜 버스 기사가 택시로 오라고 한지 이해도 되는.. 국경 앞에서니 가이드분이 내려서 볼리비아 출국 신고 후 페루로 걸어가래.. 진짜? 농담이지? 버스로 오지말라고? 진짜였다... 뭔 국경이 구렁이 담넘는 거리인가? 괜히 한참 갈 줄 알고 볼리비아 국경에서 솔로 3.05에 좋다고 바꾼 내가 등신이요.. 


와이프에게도 말했지만.. 특히나 남미에서는 자국에서 달러를 많이 쳐준다.. 아마도 외환 보유고와 관련이 있겠지요.. 기준 화폐인 달러가 아닌 타국 화폐의 현지 화폐 교환은 거의 쓰레기이니 참고들.... 볼리비아에서 페루로 갈 수록 환율은 좋아지는...뭐 어쨌든 이미 바꿨으니 할말은 없고..


이상하게 한국인이냐고 반가워했던 버스 가이드와 얘기해보니 본인이 오지투어 소속이란다.. 쿠스코 가는 버스 싸게 해주겠으니 예약해라 더불어 우로스섬 투어도 구경해라... 이건 무슨 호객꾼이네. 


와이프에게 말은 안했지만 장시간 버스를 대비해 내의까지 갖춰입은 나로선 더위와 씨름에 이미 기진 맥진..

와이프에게 알아서 하라... 까마버스니 괜찮지 않겠느냐.. 티티카카 선셋보고 싶다면서.. 푸노 들렀다 가보고 싶었다며 차러리 잘되었네.. 버스 시간도 있으니까 놀다 가세.. 난 찬성이네..


일단 버스만 예약하고 우로스 투어는 내리기전에 다시 생각해봄세 하고 난 기절..

와이프도 자고 나도 자고...


예상보다 도착시간은 오래 걸렸고.. 푸노 근처에 다 와서도 버스 파업인지 길을 막고 통행버스 검문하는 일행도.. 암튼 남미는 무슨 일이 언제 생길지 모르는곳이 맞는 듯하다..


버스가 거의 도착해서 우리는 우로스 투어를 결심.. 사실 난 갈대섬은 별로 관심 없다.. 그저 티티카카 호수에서의 일몰과 야경이 이쁠거 같아서..


아니 근데 이 망할 사기꾼 어디갔어? 아니 버스 내리자마자 배타라고 보내더니.. 배는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 아하.. 여기서 선셋보라고 30볼이구나? 할때 쯤 배는 출발.. 그래 이것도 복선이었어...  이때 그냥 터미널에 가서 다른 버스를 샀었어야 했는데. 


아차 하는 순간 배는 떠나고.. 좁은 갈대숲 사이 뱃길에 보트가 서로 지날 수 없어 우리 배가 시동끄고 양보하는 사이 물살에 떠밀려 갈대에 처박히는 기적을 ㅠㅠ 이것도 앞으로 날 사고의 복선일게야 ㅠㅠ

얘들은 이런 일 한두번이 아닌가봐.. 헬프미 하는 나에게 부엔 노체스하고 지나간다... 암튼 갈대숲 빠져나오는 동안 해는 다 지고.. 덕분에 사진에서 본 우로스의 낮 모습보다 훨씬 인상적인 모습을 봤다. ㅋ 아무것도 안보여 -_-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도 버스 시간까진 시간이 있기에 밥을 먹기로..

햄버거를 시켰는데 예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있는 버거..


암부르게사는 언제나 옳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맥주 한캔씩 사서 터미널에서 마시니.. 다들 저것들 미친거 아냐? 표정... 아니 왜? 팔길래 먹은건데?? 생각해보니 남미길거리에서 술 마시는 현지인은 많이 못봤다.. 


특히 담배는 더더욱.. 아마 고산이라 그런가본데? 이봐 난 고산이 없다니깐 글쎄?? 코카보다 맥주가 낫더라니까?


시간이 흘러 버스 탑승..


메르세덴츠 벤츠 마크를 달고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는 버스에 놀라 사진 찍을라했는데.. 누가 자꾸 사진 찍는 앞에서 안나와 ㅠㅠ 알고보니 버스 기사... 그래 이것도 복선이여 ㅠㅠ 버스는 볼리비아보다 칠레보다 훨씬 좋았는데....

따뜻한 히터도 나와 너무 좋았는데...


출발 2시간 만에 대형 사고....여태까지의 복선은 이걸 암시했나보다....


처음에는 어디 부딪혔겠거니... 남미 고속도로가 뭐 국도보다 안좋은 수준이니 어디 나무 그루터기나 바위에 부딪혔겠지 했는데... 너무 오래 서있다...창가를 보니 뭔가 심상치 않고... 내려보니 도로가 엉망진창이다. 


RV한대는 이미 도로 가운데에 박살난 채 서있고.. 우리 버스도 이미 반파... 사람들은 너도 나도 짐을 찾아 히치하이킹을... 버스 운행은 불가한 상태라.... 엠뷸런스는 환자를 수송해가고... 후에 경찰이 와 뒷수습.. 생각보다 환자들이 많다..


이럴때를 대비하라고 와국어 공부를 하는건데... 지들끼리 스페인어로 마구 얘기하니 당췌 뭔 소리를 하는지...


나중에서야 스페인어를 영어로 번역을 해준 친구 말을 들어보니 '일단 가까운 도시로 갈거야. 안전을 위해.. 그리고  다른 버스가 온대... 그거타고 가면 돼' 네... 고맙습니다..


아 정말 집에 가고 싶다..  


박팀장의 남미여행 꿀팁 



* 여행할 때 여행자 보험은 필수 


해외여행을 갈 때는 무조건 여행자보험을 들고 가야합니다. 외국에서 사고가 나면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오거든요. 우리나라는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어서 병원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외국은 앰뷸런스를 부르면 몇십에서 몇백, 입원하면 몇백, 수술하면 몇천 우습게 나옵니다. 


만일 저희도 저 교통사고에서 몸이 다쳤다면 큰 비용이 들 뻔 했어요. 출발전에 혹시 몰라서 저는 가장 비싸고 보장이 빵빵한 여행자보험을 들고 출발했었거든요. 


다행히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지만, 여행은 불시에 무슨일이 벌어질 지 모르므로 여행자보험을 꼭 가입하도록 합니다. 


1. 보험 가입 기본 안내


보통 일반 여행상품에서 1억 보장, 2억 보장 이렇게 되어있는 금액은 사망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이에요. 보장금액이 클수록 상해 보상비도 금액이 큽니다.  


여행자보험을 들 때는 혹시모를 귀국 비행기 연착에 대비해서 조금 넉넉한 기한으로 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성별, 기간에 따라서 보험금액이 다르고 보장내역에 따라서도 금액이 좀 달라요. 

미성년자나 고령자는 보장금액이 한정되어 있으니 보험사별로 체크해 보세요.

일부 국가로의 여행은 보험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장내역을 체크했을 때 현지 병원비를 많이 책정한 보험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자보험은 귀국해서 치료하는 부분도 보장하는데 대부분 국내 손해보험을 갖고있기 때문에 귀국하면 본인 보험으로도 처리가 돼요. 현지가 비용이 많이 나옵니다. 


여행자보험은 단기부터 최장 3개월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기간을 가입하시려면 유학생 보험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2. 어디에서 가입할까?


여행자보험은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에서 취급하고 있어요. 네이버에 여행자보험 검색하면 여러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각 사이트들에서 나이 넣고 기간 넣고 보험료 계산해보고, 보장내용 비교해보고 실비 많이 들어가있고 보장 빵빵한걸로 골라서 가입하시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간혹 잊고있다가 공항에서 가입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건 가장 비싸게 가입하시는거에요. 꼭 미리미리! 


3. 여행자보험을 안들고 가면 안돼요?


몇몇 국가들은 영문보험증서 없으면 입국이 안되는 곳들도 있으니 사전에 영문보험증서를 출력해서 지참합시다. 쿠바, 체코 등등의 나라들이 보험증서를 공항이나 시내에서 불시에 검사합니다. 


4. 저는 해외에서 출발해요. 


국내에서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은 인천 출발 - 인천 귀국을 하는 분들에 한해서 적용됩니다. 해외 출발의 경우는 출발지에서 보험을 가입하셔야 해요. 해외출발객의 여행자보험은 국내에서 가입이 안됩니다.  


5. 보험료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무사히 다녀왔다면 다행이지만, 여행지에서 사고가 나서 진료를 받았다, 물건을 잃어버렸다, 등등의 일이 발생했다면.. 


병원에 갔다면 무조건 병원비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진단서와 영수증을 꼭 가져옵니다. 이 영수증이 증빙이 되어서 이 금액으로 보상이 이루어져요. 

휴대품 분실시에는 폴리스리포트 또는 동행인 진술서와 도난당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같이 제출하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귀국 후 가입한 보험사 대표번호로 연락하셔서 보상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6. 지인중에 여행사 직원이 있다면 여행자보험 가격을 한번 물어보세요. 


여행사에다가는 각 손해보험사들이 에이전트 가격으로 보험료를 줍니다.(여행사마다도 요율이 다 다릅니다. 손님 많은 여행사에 더 싸게줌)  같은 DB 손해보험의 동일한 보장인데 여행사코드로 보험가입을 진행하면 일반 소비자보다 가격이 더 싼 경우가 있어요. 어차피 주민번호로 들어가는 부분이라 보장 내역은 똑같습니다. 비교해봤는데 여행사쪽이 비용이 많이 저렴하면 이렇게 보험을 구매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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